t r a v e l o g/2005 내가 주도하는 여행 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강릉여행] #3 나를 완성하다

여행와서 변하는 점 한가지. 먼곳으로 떠나왔을때는 게을렀던 나도 꽤 부지런해진다. 아침에 알람을 맞춘다고 핸드폰 진동알람을 해놨는데, 다행이 제때 울려서 주문진으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자 주문진으로 출발하자! 303번을 타면 주문진까지 갈 수 있는데, 아침일찍부터 이리 서둘렀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맑은 아침에 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아침의 활기참을 포구에서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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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2 대관령 그 위에 서서

이른 새벽의 정동진은 고요하고 적막하다. 생각보다 조금은 참 빨리 온거 같다. 항상 평소와 같이 해는 5시쯤에 뜨겠지 싶었는데 겨울이라는걸 깜박한 것이다. 일출은 7시 35분 예정. 큰일났다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하지? 결국은 정동진역 안에서 커플들에게 파뭍혀 3시간을 눈을 붙였다. 여기저기 커플끼리 온 여행객이 많았지만 난 별로 개의치 않는다. 난 나를 찾으러 온 여행이니까.   7:35분쯤이 되었을까... 커플들이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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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 그냥 가방만 매고 훌쩍 떠나기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2005년 12월 12일이요." 신기하게도 여지껏 여행이라 하면 그냥 떠나는 것만으로만 생각했었지 마음을 정리한다던지 무엇을 마무리 한다던지 하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이 목적 없는 단지 놀이문화에 익숙해진 우리네 대학교 엠티같은 것이었다. 재수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나니 해냈다는 생각보다는 막연한 걱정 부터 앞섰다. 1년여간 재수를 준비하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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