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백련사, 마음의 소리를 찾다.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던 백련사. 백련사 미션을 계획하기 전날 우리는 여행자로써 백련사에서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의논했다. 마음의 안정? 미래에 대한 확고한 계획?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사찰에서 우린 뭘 발견해야 할 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재훈이가 한마디했다. "그럼, 소리만 들어도 안정과 정리가 되는 백련사의 아름다움을 담아봐요" 눈이 번쩍 뜨였다. 우리는 백련사에서 특히, 소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눈을 감고 투명한 마음을 비출 수 있고 소리만 집중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예전에는 MT로 와봤었던 가평역. 이제는 많이 변해있다. 정말 여기가 가평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이제 기차보단 지하철이 다니는 가평역. 하지만, 약간 익숙치는 않은 풍경이다. 예전에 이 근처에는 마치 할머니 외갓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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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우리 가족 강릉 정복기 2일차, 양양 법수치 계곡을 아시나요?!

안그래도 노곤한 몸을 따듯한 물에 충분히 불리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 아침! 아침에는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리가족의 선택은 정갈한 물회를 먹는걸로 결정했다. 그냥 맛집도 아닌 그냥 상가에 있는 물회였는데, 오징어와 가자미를 깨끗한 수족관에 넣길래 우리 어머니는 이때다 싶어 아저씨에게 물어봤나보다 개장과 동시에 들이닥친 우리가족 "물회 되죠?" 하며 싱글싱글 웃는 우리 가족에 아저씨는 아마 상쾌한 아침을 맞지 않으셨을까? 가자미 물회 대령이요! 내 그릇엔 오징어가 유독 많은데 난 뼈있는 가자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오징어 물회를 특별히 달라고 했다. 아저씨의 표정은 살짝 유별난 애다 싶은 것 같더니만 물회를 군대서 처음 접한 탓도 있다. 부대에서 며칠간 대구 전 지역을 입체도면화 시키기 위해 파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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