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권] 역사와 함께 흐르는 골목

대구에서의 마지막일정은 대구 도심에서의 여행이다. 6.25때 대구가 낙동강 방어선이기도 했기 때문인지, 많은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대구 우리는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구 역사와 함께 흐르는 골목으로 여행을 떠난다. 첫 방문지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啓明大學校東山醫療院, Keimyung University Dongsan Medical Center)은 1899년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한 우드브리지 O. 존슨(Woodbridge O. Johnson) 선교사가 약전골목 구 제일교회 자리에 있던 초가에서 설립한 제중원(濟衆院)이란 이름의 조그만 서구식 진료소를 모태로 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서양의학을 도입, 시술한 의료기관으로 출발하였다 동산의료원은 1980년 진료·교육·선교·연구를 이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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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권] 대구스타디움,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성공을 기원합니다

하하하. 하하하. 대구스타디움. 뻔질나게 2년동안 드나들었던 추억의 장소다. 적어도 나에겐. 그래서 그런지 애정이 듬뿍 담긴 포스팅을 할 수 밖에.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08년 9월 쯤이었을까, 친선경기를 한다는 목적으로 군인들이 대거 초청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이등병인 나는 뭣도 모르고 참여했던 곳이기도 하고 대내외적으로 나와 관련이 많은 곳이었다(쉿, 요것은 비밀) 해발 600미터쯤 되는 대덕산 줄기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대구 스타디움은 원래 대구월드컵경기장이었으나 명칭을 바꾸었다. 교통상으로도 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편리하며 도로도 정말 잘 정비 되어있는 곳. 이번에는 트래블리더 자격으로 한번 더 방문하게 된 곳이다. 스타디움으로 올라가는 길.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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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달성군] 나의 변신은 무죄, 대구수목원

3년전에 갔던 뉴욕 센트럴파크도 이처럼 오밀조밀하게 생명이 살아숨쉬지는 않았다. 우리집 근처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도 분명 도심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자부하는 수목원이지만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사례는 아니다. 매립지를 메워서 만든 수목원? 쌩뚱맞게 무슨 소리냐고? 내가 처음 대구수목원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생각이다. 매립지를 가지고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수목원이 있다니. 직접 마주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대구수목원은 생활쓰레기 매립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왔던 곳을 전국 최초로 친환경적인 녹색공간 모델을 제시해 보겠다는 목표로‘97년부터 조성에 착수하여 2002년 4월 16일 공립수목원으로 개원하였으며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복원 전국 우수 사례지로 선정된 곳으로 유명해졌다. 지금의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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