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4. 하코네에 바람이 분다면(하코네)

아침에 찌부둥하게 시작해 살짝 기지개를 켜보니 신선한 공기가 몸에 베어들어온다. 후지산을 오를까 말까 하코네 과연 내가 갈 수 있을까? 했는데...드디어 가게 되었다! 아침 7시에 비교적 일찍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늦잠 없이 한치의 오차없이 일어난다. 난 핸드폰 진동에도 잠 깨는 스타일이니깐. 하코네로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나 일반 열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신주쿠 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신주쿠 역까지는 가는 길은 그냥 동네 근처가는 느낌이다. 10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신나게 걸어가다 보니 이게 뭐야! 난 신주쿠를 근방은 거의 가봐서, 길 정도 쯤이야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 입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아주 당황했지만, 표정만큼은 유유히 친구 기다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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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3. 우에노는 지금 벚꽃 만개중.(우에노 - 아사쿠사)

오늘은 나 혼자 이동하는 일정. 아침 일찍 나와 마치 현지인인양 아주 자연스럽게 또 지하철을 타고 우에노로 간다. '와 진짜 인제 나 일본에 있는거 같다.'(이제 좀 실감이 난다) 우에노역의 모습 닛포리역을 지나 우에노에 도착하고 중앙출구로 나와 시간을 보니 10시경, 길을 건너지 말고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우에노 공원이 있다. 길을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우에노를 나와 그쪽 방향으로 걸어가니 따라가면 될 것 같다. 계속해서 그 사람들을 따라가다 초입에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상이 있다면 우에노 공원을 제대로 찾은것이다. 우에노 공원은 일본이 봄이 되어 사쿠라가 만개 할 때 일본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다. 단연 1위의 공원! 2위는 신주쿠 공원이나 요요기 공원이라고 한다. 일단 신주쿠공원은 유료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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