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우리 가족 강릉 정복기 엔딩, 대관령 삼양목장 가서 허파에 바람을 충전하다!

아침에는 온 가족이 조금 분주했다. 새벽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서로 흩어져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왔단다. 난 조금 더 자겠다며 밍기적 거리는데 다들 너무 좋다며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고 오라길래 살짝 나갔다 왔는데 왠걸 생각보다 도로도 하이킹하기 좋았고 공기도 너무 시원했다. 요즘은 왠만한 법수치 펜션들이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어 무료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날이 흐리지 않았다면 더욱 예뻤을 풍경 법수치에는 이렇게 작은 분교도 있다. 아마도 이제 폐교인 듯 한데. 국민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산바람 정말 시원하다. 산장을 지키는 멍멍이는 아직도 노곤하네 아직도 자다니! 이제 정든 산장과 계곡을 떠나야 한다. 산장을 떠나기 위해 주섬주섬 옷을 챙기고 법수치를 빠져나오면서 다들 한 일주일동안 조용히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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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우리 가족 강릉 정복기 2일차, 양양 법수치 계곡을 아시나요?!

안그래도 노곤한 몸을 따듯한 물에 충분히 불리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 아침! 아침에는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리가족의 선택은 정갈한 물회를 먹는걸로 결정했다. 그냥 맛집도 아닌 그냥 상가에 있는 물회였는데, 오징어와 가자미를 깨끗한 수족관에 넣길래 우리 어머니는 이때다 싶어 아저씨에게 물어봤나보다 개장과 동시에 들이닥친 우리가족 "물회 되죠?" 하며 싱글싱글 웃는 우리 가족에 아저씨는 아마 상쾌한 아침을 맞지 않으셨을까? 가자미 물회 대령이요! 내 그릇엔 오징어가 유독 많은데 난 뼈있는 가자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오징어 물회를 특별히 달라고 했다. 아저씨의 표정은 살짝 유별난 애다 싶은 것 같더니만 물회를 군대서 처음 접한 탓도 있다. 부대에서 며칠간 대구 전 지역을 입체도면화 시키기 위해 파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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