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5. 사쿠라가 휘날리는 동경타워(에비스-다이칸-롯폰기-도쿄타워)

오늘은 조금 천천히 여행하고자 한다. 때론 바람도 느끼면서 사람도 느끼면서 그렇게 여행하고 싶었다. 오늘의 여행은 나 홀로 여행이다. 파스텔의 푸딩맛은 잊을수가 없다. 에비스 개찰구를 나서면서 바로 향한 곳은 그 어느 삐까뻔적 한 음식점이 아닌 파스텔이라고 하는 작은 푸딩집이다. 동쪽으로 나와 길을 건너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파란 간판이 보인다. 315엔 하는 기본 푸딩은 이집의 엄청난 자랑거리이다. 주문할 때 얼마나 걸리냐 물어보는거 보니까 최대 2시간 정도는 포장이 가능한 듯 하다. 오늘은 유난히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까페에 앉아서 푸딩을 먹었다. 오랜만에 여유있구나! 와 한입 베어넣는 순간 입안에 달콤함이 퍼지는데 장난이 아니다. 일본에서 푸딩 먹는거 정말 장난아니게 맛있다던데 정말 상상 이상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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