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13. 지리산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지리산 1박 2일 종주 1일차 - 세석)

우리 가족은 예전부터 지리산을 굉장히 좋아했다 어머니의 경우는 지리산 산행만 열손가락으로도 모자를 만큼 했고 나 또한 예전에 지리산, 그중에서도 뱀사골로 몇 번 휴가를 갔었기 때문에 지리산에 익숙했다. 하지만 지리산 천왕봉까지 가본 적도 없고 가볼 엄두도 내본적이 없다. 그렇지만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이왕 여행을 시작한거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으며 한해를 다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각에서는 분명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럼 제주도 한라산에서 하지 그랬어! 하긴 그렇기도 한데 한라산 정상을 오르려 했으나 시간적으로 맞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아무튼 새벽 3시쯤에 일어나 주섬주섬 일어나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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