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4. 하코네에 바람이 분다면(하코네)

아침에 찌부둥하게 시작해 살짝 기지개를 켜보니 신선한 공기가 몸에 베어들어온다. 후지산을 오를까 말까 하코네 과연 내가 갈 수 있을까? 했는데...드디어 가게 되었다! 아침 7시에 비교적 일찍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늦잠 없이 한치의 오차없이 일어난다. 난 핸드폰 진동에도 잠 깨는 스타일이니깐. 하코네로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나 일반 열차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신주쿠 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신주쿠 역까지는 가는 길은 그냥 동네 근처가는 느낌이다. 10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서 신나게 걸어가다 보니 이게 뭐야! 난 신주쿠를 근방은 거의 가봐서, 길 정도 쯤이야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 입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아주 당황했지만, 표정만큼은 유유히 친구 기다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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