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재개] 2015.01.01 블로그 재개합니다.

정말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그동안 한가지 목표를 이뤄야 하는 상황 때문에 블로그를 잠시 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 목표를 이뤄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올 수 있었네요. 예전과는 조금 더 다르게, 그리고 조금 더 묵직하게. 인기있는 블로그 보다는 아, 이 블로그 와서 글이나 읽고 가야겠다 싶은 그런 블로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에 뵙겠습니다. 모두들 그리웠어요. 이곳도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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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을 간지르는, 비로소 4월이 오다.

콧속을 간지르는, 비로소 4월이 오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노트레블러입니다. 꽤 간만에 인사드리죠? 아무래도 4학년 초입인데다가, 이것저것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글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단 핑계를... 용서해주세요! 하하(바보) 요즘은,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하반기, 일이 늦어지면 겨울쯤에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될텐데 이 여행을 위해서 영어를 정말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클래스 선생님인 Lucy에게 요즘 영어 딜레마라고 매일 얘기하면서 투정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클래스를 같이 듣는 학우들도 제 심각한 영어를 잘 이해해주고 있고 친구도 전화하면 영어로 응대하는 등(?) 제 주변인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하(더 바보...)오늘부터 근 한달동안 열심히 해야하는 프로젝트는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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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12 모노트레블러 리뉴얼.

어찌하여 간만에 들어오는 블로그가 되버렸습니다. 핑계를 쭉 대보자면, 1월은 하고 있는 활동의 보고서 마감때문에 허덕이고 있었고 2월은 그것이 잘되서 거의 보름 가까이 동남아시아에 공항탐방하러 다녀왔어요. 다녀와서 다시 보고서를 쓰고, 이것저것 생활하다보니 어느새 개강이 다가오고 있었네요. 이제서야 모든 대외활동을 마치고 다시 학업에 복귀하니 아이러니하게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동안의 모노트레블러는 단순히 제 이야기만 전달하는, 그리고 여행정보라곤 간신히 뒤져야 나오는 그저그런 블로그였던것 같습니다. 마치 그냥 신문이나 잡지같았다고 할까요. 때문에 이제 제 일상이야기도 올리고, 제가 공부하는 것도 올리고. 이제 여행정보도 많이 올릴 생각으로 블로그를 몇가지 손봤습니다. 일단. 메뉴가 하나 사라졌습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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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습니다.

정신이 없이 살다보면 가끔은 환절기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덤덤한 일상을 반복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어떻게 봄에서 여름으로 왔는지, 어떻게 가을이 왔는지 그렇게 시간이 갑작스럽게 흘러 갈 때면 생각보다 시간이 느리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이제 가을이 왔네요. 살짝 잠이 들 때 한기도 느껴지고 이제 커피도 차가운 커피는 슬슬 묻어 둘 때입니다. 그간 공부한답시고 귀를 닫고 눈을 닫고 살다보니 가을이 오는지도 몰랐어요. 가을이 되면 항상 맘이 동해서 떠나곤 했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꾸준히 지금 하는 것을 부여잡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부터, 2011년 초입까지는 당분간 이렇게 아침에 쓰는 짧은글로 블로그를 지속할까 합니다. 이렇다 할 새로운 여행기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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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revu)에서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머그컵, 면도기)

제가 활동하고 있는 메타블로그 성향의 사이트 레뷰(Revu)에서 아주 즐거운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레뷰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7월 말부터인데, 아직 한달도 안된 신참으로 레뷰의 프로세스를 빨리 이해하는데는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곳은 추천제다 보니 제가 추천을 하면 맞추천을 하는 것이 많더라구요, 허나 저는 컴퓨터에 1시간 이상을 머물수가 없어서 항상 많은 포스트를 읽고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그냥 근근히 테마토크도 남기고 레뷰에 글도 많이 올리고 그러던 도중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소포가 도착하더라구요. 발신은 '레뷰(Revu)'였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예쁜 스티커와 또 하나의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우와! 제가 정말 원하고 원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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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다시 열어본 적 있으세요?

간만에 미니홈피와 앨범을 열어보니까, 옛날 사진이 나왔어요. 옛날 사진을 보다 보니까 지금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너무나 여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앞으로 변할날은 더 많은데 갑자기 추억하고 싶은 사진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저건 4살때에요. 어렸을때 정말 롯데월드를 너무 좋아해서, 고모할머니네 갈때마다 항상 들리자고 때를 그렇게 썼었어요. 고모할머니네가 잠실이어서 바로 뒤에 롯데월드가 보였거든요. 매일 부모님은 "다음에 가자, 다음에 가자" 했지만 결국 떼를 써서 야간개장때 갔었어요 진짜 하기 싫었던 꼭두각시, 왠지 굉장히 하기 싫었는데, 아무래도 학교생활도 하기 싫었던 듯 싶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쑥스러웠어요. 아주 많이! 초등학교(제가 국민학교가 바뀐게 3학년으로 기억하니) 4학년때, 교문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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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기전에 들어보는 프로젝트 음악 : 베란다 프로젝트, 에피톤 프로젝트

요즘 꽃혀 있는 음악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봄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제 조금만 더 지체하다간 봄 음악을 들어볼 수 없을텐데 봄이 후딱 지나기 전에 봄을 대표할 수 있는 음반들을 찾던 도중! 우연찮게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두개의 음반을 찾아 내었습니다! 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 프로젝트(Verandah Project) - DAY OFF : 김동률이 카니발 이후로 근 11년만에 내놓은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유실물 보관소 : 전 이 프로젝트 그룹을 이제 막 알았는데 이게 1집이 아니더라구요? 요즘들어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찬란하고, 기온도 딱 적당할 때. 가끔은 분위기를 타고 싶을때 이 두 앨범은 감성을 자극해주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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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가 생활을 바꾸다!

계속적인 포스팅을 하다보니 요즘 어떻게 사는가하는 기본이 되는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쓰는 글 스타일은 평소 사는 얘기나 소개글을 쓸때는 (~해요, ~지요) 이렇게 다정다감 하게 포스팅 하는데 여행기나 조금 묵직한 얘기를 할때는(~다) 처럼 살짝 구어체가 아닌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요즘은 저 핸드드립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이 포스팅을 하면 이런 반응이 몰려올 것 같군요 "핸드드립은 무슨! 이게 뭔 옘병 드립이냐?????" 라고.. ...... 아무튼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너~~~무 좋아한 저는 한잔에 적어도 3000원을 하는 아메리카노를 즐기기에 어느정도 버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제 된장질도 좀 때려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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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 법정스님과 전혜린

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극명하게 차이나는 두사람에 대한 책을 읽었다. 사실 이 글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쓰려던 포스팅이었는데, 약간 늦어 이제서야 공개하게 되었다. 당신은 솜털, 플라스틱 어느쪽인가? 적당히 합성수지가 되고 싶은가? 오늘 소개할 이 글은 법정스님의 책 '무소유'와 전혜린의 유고집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에 관련된 내용이다. 먼저 법정스님은 한국의 승려이자 수필 작가이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등이 있고, 2010년 3월 11일에 입적하셨다. 그리고 전혜린은 대한민국의 번역자이자 수필가이다. 독일 유학파출신이다. 수필이자 일기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와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가 유명한 저서이다. 1934년 1월 1일 평안남도 순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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