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시간이 멈추는 거제를 떠나며,

거제 저구항으로 나와 향한 곳은 바로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이었다. 해수욕장을 나와 빨간 풍차가 쉼없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궁금했는데, 가까이서 보게되니 더욱 장관이다. 사실, 빨간 풍차보다 세차게 내리치는 바람이 더 좋다. 하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풍차와 사진을 찍거나 배회하고 있는 흑염소와 사진을 찍는데, 굳이 사진을 찍는것보다 내게 더 중요했던건 이 해안 골짜기에 불어오는 바람을 벤치에 앉아서 잠시 생각에 잠겨보는게 더 좋았다. 과자와 음료수를 사들고 벤치에 앉으니 몰려드는 흑염소 무리덕에 온전히 바람을 쐬지 못했지만 거제도의 새로운 풍경에 반해버렸다. 저구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바람의 언덕의 시원함. 여기에 오기까지는 전혀 상상해 본 적 없는 광경이었다. 바람의 언덕을 둘러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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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맛집/멍게비빔밥] 밀물식당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통영 터미널에 위치한 밀물 식당입니다. 이 식당에서 다루는 것 중에서도! 바로 멍게비빔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생각보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근방에 멍게비빔밥의 적정가는 딱 저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곳은 찾아서 간 곳이 아니라 통영을 떠나기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찾아갔던 곳인데, 나중에 갔다와서 보니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뭐 방송에 방영된 곳이다 라는 건 이제 트루맛쇼의 영향으로 믿지 않으니 일단 패스! 맛을 보기로 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찬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찬이고 전라도 특유의 찬이 많았는데, 아주머니는 연신 찬이 부족해서 너무 미안해하셨네요. 저희 아버지는 저기있는 그 많은 반찬중에서도 특히 갈치젓을 너무나 좋아하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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