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여행기] #4.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

어제는 날씨가 꾸물꾸물, 오늘의 날씨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보일랑말랑. 간단하게 밥을 먹고 밖을 나선다. 어제보단 익숙하게 버스를 타고, 그렇게 또 트램으로 갈아 탄다. 이곳에서 트램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T라고 불린다. 난 여기서 알았는데 길을 물어볼 때 ubway station 하면 못알아듣고 T라고 하면 알아듣는단다. 또 신기한건 여기선 지하철이 막힌다는 표현도 가능하다. 정말 갑자기 전차가 선다. 전차가 지하로 다니면 지하철이 되는거고 밖으로 가면 기차가 되고. 앞 전차가 속도가 느리면 말그대로 지하철이 밀렸어요라는 변명을 할 수 있는 동네라는 것. 진짜 재밌는 동네다. 학원가서 너 왜 늦었니 하면 "지하철이 넘 막히잖아요!!"하면 되잖아. 하하 게다가 얼마나 덜컹대는지... 처음엔 좀 불편하지만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