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전통과 정신이 흐르는 부용경(하회마을, 부용대, 병산서원)

안동 농암고택을 떠나 도착한 곳은 바로 안동의 부용대로 낙동강을 끼고 도는 하회마을의 전경을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부용대는 낙동강 부용경에 속하는데, 부용경에는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이 포함된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여행지라 그런지 주말인 내내 사람들이 많다. 살짝 부용대에서 높은 곳에서 불어오는 공기를 마시고 내려와 옥연정사를 지나 하회마을로 들어간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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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흐른다] 세번째 에피소드 : 농암고택편

강을 따라 여행하는 '청춘은 흐른다' 팀의 이번 여행지는 낙동강 12경 '부용경'에 속하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코스다. 대대손손 전통이 지켜져 내려오고있는 안동에서 우리는 새로운 청춘인 아쟁 연주가 김리현양과 함게하여 여행을 시작했다. 안동 시내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제수용 음식과 안동찜닭을 맛보고 안동 고택 중 가장 풍광이 아름답고 낙동강과 맞닿아 지어진 에서 다양한 고민들과 학업에 지친 몸을 다도와 함께 풀어본다. 다음날 아침, 김리현양의 아쟁연주로 농암종택의 스타가 된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아쟁연주를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부용대 위에서 하회마을의 멋진 풍광을 눈에 담고 하회마을을 걸으며 전통을 계승하고 지켜오는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배우며 마지막 여행지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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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4 안동을 굽어보다. (안동 - 부산)

아, 안동하면 역시 양반의 도시이며 효와 충과 예의 도시가 아니던가? 안동의 첫날이 밝았다. 세상에나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아침부터 사람들은 바삐 움직인다. 나름 빨리 나온다고 찜질방을 나선것인데 벌써부터 시내는 부쩍부쩍 거린다. 오늘 안동에서 가야할 곳은 안동 3경이라고 하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그리고 봉정사 이렇게 세곳이다. 지도를 쭉 펼쳐놓고 보니 도저히 이 세 곳은 안동 시내에서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해 있어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여행하기 참 힘들겠다. 세군데를 하루만에 강행하려면 터미널에서 하회마을에 갔다가 다시 하회마을에서 터미널로, 그리고 다시 도산서원을 갔다가 다시 터미널로, 그리고 다시 봉정사로 갔다가 다시 터미널로 가야 하는 강행군을 거듭해야만 가능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주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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