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맛집] 문화를 구어내는 이성당 1945

너무 오랜만에 군산 여행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정작 다녀온건 올해 초였는데, 그동안 이곳저곳을 다니느라 시간이 없었다는 말도안돼는 핑계를 똭!이번 포스팅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잘 알려진 빵집인 이성당으로 1945년 해방 후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다. 가족과 함께 이성당을 갔을 때 대체 뭐가 그렇게도 대단하길래 빵집을 여행코스로 잡은것이냐 볼멘소리를 들었다만, 군산을 이성당 때문에 찾는다고 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여행코스에 무작정 끼워넣었다. 군산에 오는 것은 2번째다. 2차 정기휴가를 나왔을때 무작정 향했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는데 그때는 이성당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다음에 또 올거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일까? 정확히 2년만에 다시 찾은 군산. 그리고 향긋한 빵향기가 폴폴 피어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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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을 간지르는, 비로소 4월이 오다.

콧속을 간지르는, 비로소 4월이 오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노트레블러입니다. 꽤 간만에 인사드리죠? 아무래도 4학년 초입인데다가, 이것저것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글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단 핑계를... 용서해주세요! 하하(바보) 요즘은,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하반기, 일이 늦어지면 겨울쯤에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될텐데 이 여행을 위해서 영어를 정말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클래스 선생님인 Lucy에게 요즘 영어 딜레마라고 매일 얘기하면서 투정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클래스를 같이 듣는 학우들도 제 심각한 영어를 잘 이해해주고 있고 친구도 전화하면 영어로 응대하는 등(?) 제 주변인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하(더 바보...)오늘부터 근 한달동안 열심히 해야하는 프로젝트는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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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희망여행/지구별 여행학교] 내게 사랑을 가르치다

지구별 여행학교 내게 사랑을 가르치다 #1. 만나다, 날아오르다 부랴부랴 쓴 지원서를 접수시키고나서 간절히 가고 싶단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다. 해외봉사는 커녕 국내봉사경력도 그렇게 많지 않은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살짝 우려가 있었지만, 정말로 가고 싶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중, 고등학생 25명의 대원들과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있는 25명의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 예찬론자다. 여행을 통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고 자신을 많이 돌아볼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여행’도 뭔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합격했습니다~ 함께하게되서 반가워요!” 그런 바람이 간절히 통해서였을까? 다음날 운이 좋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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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맛집] 군산 핸드드립 커피, 산타로사(SANTAROSA)

군산여행은 '항상 옳다!'가 제 생각입니다. 언제든 방문하면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거든요. 사실 1월 초에 다녀 온 것을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희집은 생두를 사서 집에서 직접 로스팅해먹습니다만, 항상 정해져있는 원두만 먹다보니 새로운 로스터리까페는 어떻게 할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가본 로스터리 까페는 홍대 상수동에 있는 한 군데, 사당 스타벅스 뒷편에 있는 한 군데, 범계에 한 군데 이렇게만 알고 있는데 이번에 군산여행을 가는김에 커피에 입맛들인 우리 가족끼리 군산의 핸드드립 메카 '산타로사'에 들렀습니다. 여행을 같이 다니는 Q형의 말로는 핸드드립으로 유명한 까페들은 대부분 항구 중심으로 몰려있다고 합니다. 강릉에는 '테라로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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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traveler] TEDxJeonju 강연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제가 전주대학교에서 TEDx 강연을 했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보니 그때 생각이 무럭무럭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 영상의 참고 포스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카 수필공모전 '어항을 떠나다' http://monotraveler.com/206 여행하듯 자기계발 하는 법? http://monotraveler.com/149 [강릉여행] #1 그냥 가방만 매고 훌쩍 떠나기 http://monotraveler.com/87 [강릉여행] #2 대관령 그 위에 서서 http://monotraveler.com/88 [강릉여행] #3 나를 완성하다 http://monotraveler.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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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행] 모노트레블러, 고달사지의 청춘 피크닉

여주에서 맞이하는 마지막날은 어제보다 더 푸르고 아름답다. 아침부터 분주한 주방. 왜 이렇게 정신이 없나 했더니 샛별이가 요리를 하고 있다 “이야~ 이게 뭐야? 대체” “아, 오늘 피크닉 간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살짝 샌드위치를 준비해왔어요. 그리고 두부케잌도 한번 만들어봤는데 이게 채식용 레시피로 한거라서 두부를 베이킹 파우더랑 섞어서 만들어봤어요” 살짝 먹어보려고 했는데, 안된다며 나중에 먹으면서 음미하자고 뒤로 쓱 숨긴다. 오늘은 고달사지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와서 이야기를 공유해보자고 했었는데 역시 요리를 좋아하는 샛별이는 음식을 준비해왔다. 그것도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라 채식을 위한 레시피로다 말이다. 난, 커피를 대접하기로 했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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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 성공한다? 아뇨 행복하다!

어제는 운 좋게 트위터 RT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이웃인 후레드군님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평소에 제가 해드린것도 없는데 음악선물도 받고 뭐든 받기만 해서, 어떻게 해야지? 막상 원두를 선물해도 드시지 못할 것 같고 해서 고민고민하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안그래도 서울에 조금 볼일이 있어 살짝 올라갔기 때문에 저녁시간도 남았구요! 강연을 빌미로 후레드군님께 홍차라떼를 얻어 먹었습니다(퍽) 아무튼, '여행하면 성공한다'라는 조금은 신개념 강연. 경제나 자기계발에 관련된 강연만 갔었지, 여행과 관련된 강연은 한비야님의 강연밖에 들어본 적이 없는 제가 이 강연을 갔던 이유는 대체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했지만 다른사람의 여행 정의를 들어보는 것도 정말 값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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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의 프롤로그 : 여행기 프롤로그

여행은 아름답습니다. 또 설레입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마주했고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그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여행. 지금까지 긍정적이고 따듯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쁜길로 새지않게 도와주었던게 바로 여행이었지요. 때문에 여행의 전도사마냥 여행을 예찬하고 다니니 monotraveler = 여행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공식이 생겼습니다. 전 항상 지인들 사이에서 여행으로 대변되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그 현상 자체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2005년 여행을 마음먹고 홀연히 떠난것이 발단이 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용기가 생겨서가 아니라 단지 도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기가 있어야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한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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