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 뱃속부터 모태 여행자인 모노트레블러입니다. 

일단 제 꿈 얘기부터 하고 시작할래요. (응?)
제가 오늘 잠에서 꿈을 꾸는데, 글쎄 여름 휴가계획을 블로그에 올리는 꿈을 꿨어요.
혼자 은근히 히히덕 거렸나봐요 베게가 침 범벅인거 보니깐.  

네, 그게 바로 이 글을 올리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거죠!

저희 어머니는 워낙에 절 어렸을때부터 방목하셔서 돌아다니는거 계획하는거는 정말 왠만한 아주머니들 못지 않거든요 이번엔 2년만에 가까스로 군에서 전역했더니만, 가족여행을 가니 니가 다 알아서 짜렴. 니가 영어공부를 하던 뭘하던 그때는 대규모 가족행사니까 필히 참여해야하느니라. 라는 엄명을 내리셔서, 지금 한창 영어공부해야되는데, 얼떨결에 여름휴가계획을 짜게 되었어요.

항상 계획을 짤 때 매번느끼는거라 혹여나 다른 분들이 이런 팁들을 다루지 않았을까 이곳저곳 기웃 거려봤지만, 그래도 이 글의 접근이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과감히 이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힘들게 썼어요! 추천 안해주시면 삐집니다!!

STEP 1. 여행시기! 언제가 좋을까?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시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언제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숙박이라던지 음식이라던지 모든 물가가 순간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이지요.

성수기를 규정짓는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보통은 이렇습니다.

성수기  :
각 행사나 명절시 / 여름 : 7월 21일 ~ 8월 15일경 / 겨울 : 12월 24~25일과 31일 (연말)

준성수기 :
7월 1일 ~ 7월 21일
 
나머지는 평상시대로입니다. 준성수기는 성수기에서 약 물가가 70~80%대에 자리잡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숙박시 많이 접하게 되는 용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보통 6월 중순에 방학을 하기 때문에 성수기보다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6월 말까지 평시에 싸게 머물기 위해서 많이 떠나고, 직장인들은 그런 여건이 안되어, 7월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건데요, 이런 연령층의 이동도 물론 조금은 고려해야 할 요소들입니다. 더불어 얼마나 체류하는지, 주중인지 주말인지도 깊이 고려하셔야 해요!


STEP 2. 여행지 선택! 난 이곳으로 갈테야! 

여행지 선택 또한 중요합니다. 여행시기를 결정했으면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죠! 원래 여행이라는게 주관적인거라서 혼자가면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들, 그리고 가족이 같이 가게되는 경우 가족이 원하는 여행지 혹은 가족끼리 놀기 좋은 여행지를 선택하기 마련이라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여행권역은 간단하게 나눠보면 이렇게 9개의 권역이 있습니다. 각각의 소개를 해보자면

1. 수도권 근교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대부분이고,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인천/강화권 포천,
가평, 안산(오이도권), 수원, 충남 아산권등이 있습니다.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 원하실 경우 보통은 인천/강화권의 도서지역이나 포천, 가평지역을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미루어 봤을때 조금은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풍부한 산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휴가지로 많이 선호하신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2. 강원도 내륙

그야말로 레포츠와 풍부한 산수를 유람할 수 있는 코스로,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호반의 도시 춘천, 제천, 태백, 영월, 정선, 대관령 등등이 있습니다. 모두 휴가지로는 손색이 없고 인기여행지인데다가 지대가 높아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는 해발 700미터 이상에 먹거리, 이국적인 풍경까지 더해져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해안

말이 강원도 해안이지 강원도 내륙권과 연계지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강릉, 정동진, 동해등이 있는데, 피서지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조용한 여행지를 찾으려면 조금은 깊은 산골로 들어가야 합니다.
북적거리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지만, 조금 인적이 드물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양양과 속초 산골짜리 깊숙히 있는 계곡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풍경이 수려한데다가 바다까지 나오는데는 승용차로 길어야 30분 이상을 넘지 않습니다.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는 것에 강추합니다)




4. 울릉/독도권

이미 우리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울릉 / 독도권입니다. 피서지로서의 면모도 잘 갖추어져있지만 대부분은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보통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이 엄청납니다. 체류비용만 따지면 도서지역중 최고의 지역! 가족 피서지로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살짝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중부해안 내륙

새만금시대를 통해 도약하고 있는 중부해안 내륙으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서해 군도, 군산, 전주, 대전, 옥천, 충주등이 있습니다. 내륙으로 갈수록 비교적 인적이 드문 피서지이기는 하지만 가족단위로 작은 계곡이나,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다도해나 군산, 전주의 경우는 최근 새만금의 개장과 더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지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게다가 서해의 해수욕장은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붐비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용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중부 내륙쪽으로 들어오시는게 낫다는 판단이 섭니다. 게다가 내륙엔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관광지가 꽤 있습니다. 해안쪽 관광지는 갯벌, 해수욕장체험이 있는데 해수욕장은 서해에 있는 고군산 군도에 소속된 해수욕장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고군산 군도도 육지랑 연결되는 곳이라서 교통편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주쪽은 역시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6. 경북 해안 내륙권

사실 비밀의 여행지들은 대부분 중부 내륙 혹은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대부분은 계곡들인데요. 이름없는 계곡도 많고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이 드문드문 가는 그런곳들이 많아요. 경북 해안 내륙권은 사실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겸하기에는 강원도에 비해 열악하지만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체험여행이라던지 한가지를 집중하여 하는 선택적 여행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도 많고, 안동, 영주, 단양등의 내륙관광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고 해안은 영덕부근의 관광권역이 꽤 유명합니다.



7. 한려해상권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주, 목포, 진도, 완도, 홍도, 흑산도, 순천, 보성, 여수등이 유명한 관광권입니다. 최근 지리산 둘레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고 바다는 뭐 말할게 없지만 한려해상권은 도서여행을 하려는 여행자들이 선택적으로 방문을 많이 하고 진귀한 해산물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려는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여수는 곳곳에 비경들이 숨어있어 새로운 재미를 찾기에 좋고 인심도 좋습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울릉권처럼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체류비용과 체험비용을 따져봤을땐 도서지역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 한려해상도서 > 제주도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8. 경남권

인심이 재미있는 경남권 여행입니다. 대부분 피서를 겸하기 좋은 대도시 권역들입니다. 대구는 먹거리가 많고 산이 둘러싸고 있어 좋지만 많이 덥다는 단점. 그리고 부산은 많은 인파가 모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포항, 울산, 창원, 마산 지역이 그나마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행하기엔 좋습니다.





9. 제주권

솔직히 이곳은, 저는 무조건 썸업!!(추천)입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바다에 멋진 화산지형에 산에 ... 그만큼 예약하려면 엄~청 힘드십니다.



0. 북한

가시면 안됩니다 -_-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건 내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우리집에서 가까운지 먼지를 잘 따져야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겠죠? 가족 피서여행이라면 가족이 편하게 여행을 해야하는데,

가령 엄마 아빠 애기 하나 있는 가족이 바위를 타며 등산을 한다던가 !!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8시간이나 들어가야 하는 서울에서 마라도를 간다던가 !!
하는 오류는 범하시면 안돼요!



STEP 3. 산이냐 바다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제 여행 권역을 결정했다면 산이냐 바다냐 어디를 중점으로 둬야 하는지 감이 오시나요? 제가 위에서 제시했던것 처럼 산과 바다 계곡을 모두 겸할수 있는 곳이 있고 그럴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여행지들은 어떤 분들이 많이 오실까요? 이런 여행지는 뭐가 좋은걸까요?

1. 산


산은 보통 3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연령층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봐 자네! 더울수록 산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네!" 의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라 산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그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 오십니다. 계곡을 가시는건 마치 디저트 드시는 것과 같구요. 가족여행보다는 산행을 주로 다니시는 산우회에서 많이 오십니다. 제일 많이 찾는 산은 역시 지리산과 설악산입니다. 가족여행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가족이 다 산을 잘타고 관심이 많다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2. 바다


젊은 혈기에 많이 찾는 바다입니다. 조금은 복잡하지요. 일단 바다에 가려면 몸매가 되야되 하고(<- 저는 안되겠네요 -_-) 제약사항이 좀 있어요. 네, 어짜피 즐기는 건데요 뭐! 하하. 가족여행객들도 드문드문 보입니다만, 어쩌면 부부싸움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오해가 넘치는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풀장류 테마파크가 유행이지요.
 바다는 보통 해수욕장과 횟집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은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가지고 노는데에 여념이 없어 주위에 신경을 많이 못씁니다. 그래서 애기들이 노는데도 방해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애기랑 동반하신다면 조금은 안전한 바다 외진 바다, 또는 풀장 테마파크가 좋습니다.
어른들은 횟집정도는 필수 코스죠? 소주와 함께 회를 캬. 그때문에 많이 찾으십니다.  여하튼 바다는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생각보다 여름에는 쓰레기가 많아 발도 조심해야 하거니와 안전사고 다발지역입니다. 자외선이 안그래도 쎈데 눈쌀 찌푸릴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애기랑 동반하신다면 조금은 안전한 바다 외진 바다가 좋아요. 조금은 장성한 자녀분과 함께가시는 거라면 문제 될건 없습니다. 피서다운 피서는 바다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젊은 여행객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3. 계곡


산과 물과 시원한 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가족여행지에 가장 적합합니다. 그래서인지 그 근처의 숙소들은 가족여행 단위라면 모두 만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3인 이상 가족들이 편히 숨을 고르며 피서를 즐길 수 있고 바비큐의 만찬을 기대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대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단 둘이서 그것도 커플이 아닌경우엔 사실 바다보다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너무 적막하고 산과 물과 바람 말고는 놀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4. 길


요즘 떠오르고 있는 도보관광입니다. 그냥 무작정 걷는 여행으로 혼자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던지 내일로 티켓을 통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개별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인기 있는 도보관광지로서는 제주도 올레, 지리산 둘레길, 군산 구불길 등이 있습니다. 피서를 하기 위함보다는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5. 섬


특별한여행을 원하는 피서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가족단위든 개별관광객이든 천차만별이며 해수욕을 즐기고 싶지만 조용히 즐기고 싶다는 분들과, 멋진 바다와 산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교통편으로는 살짝 복잡해서 시간과 비용은 감수해야 하지만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6. 기타


기타로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템플스테이 여행과 맛집 투어, 캠핑여행, 테마파크, 온천여행 등이 있습니다.


STEP 4. 숙소선택! 내가 일인자다!


                                               "엄마 조금 만 더 잘래~"


제일 난감한 것이 바로 숙소 선택입니다. 여행지를 기껏 선택하면 뭐해요, 숙소가 없으면 어떻게 자라고. 그냥 차에서 자라는건지 난감할 때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럼 숙소선택은? 예약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해결책은 아래에 있습니다. 일단은 어떤 숙소를 찾느냐가 중요한데요 숙소별로 정리해봅니다.

4-1 어떤 숙소를 선택하죠?

네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고려하세요
숙소예약의 최우선 고려 세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텔 콘도예약의 고려사항 - 관광지의 접근성, 시설, 서비스
*펜션예약의 고려사항 - 관광지의 접근성, 시설, 인심
*민박예약의 고려사항 - 관광지의 접근성, 가격, 인심
*찜질방,여관 예약의 고려사항 - 관광지의 접근성, 가격, 시설


어때요? 조금 눈에 보이시나요? 어떤걸 더 중요시해야 하는지요. 예컨데 한가지 예만 드린다면 펜션의 예약의 경우 시설좋고 접근성이 좋아도 펜션지기의 불친절에 따라서도 여행의 질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민박은 어짜피 시설이 그 시설이지만 여기서도 친절 불친절의 척도가 있지요. 즐겁게 놀다가 사장님이 옥수수라도 쪄주면 그것도 여행에서 얻는 행복의 일부가 아닐까요? :)

4-2 숙소의 예약은 적어도 출발 2주전에는 완료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평이 좋은 숙소이고 목이 좋다면 적어도 한달 전에는 예약하셔야 하고 왠만하면 출발 2주전에 예약을 완료하셔야 다시 여행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수가 있어요. 예약이 되어있는지 안되어있는지 확인하다가 신경쇠약으로 피서지 고르다가 쓰러지십니다!!!

4-3 숙소선택의 노하우라도 있나요?

자 먼저 호텔,콘도,펜션,민박과 찜질방을 나누어서 다루겠습니다. 긴장 빠짝하세요! 알짜배기 정보입니다.

먼저 4-1에 있는 고려사항을 보셨으면 본격적으로 숙소를 선택하게 되시는데요 인터넷에서 찾는 경우가 제일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해보시는건 어때요?

        4-3-1 검색엔진, 지도부분으로 가서 숙소를 검색한다.


검색엔진에서 그냥 숙소를 무작정 치는 것 보다는 키워드를 합해서 지도에서 찾는 편이 더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적절한 위치도 찾아볼 수 있구요. 예컨데, 강릉시 경포대 근처 펜션을 찾겠다 하면 지도페이지에 "강릉시 경포대 펜션"이라고 치면 그 근방에 등록된 모든 펜션들이 나옵니다. 괜찮은 펜션을 클릭하면 별점과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4-3-2 리뷰를 참고하며 아이디를 유심히 살펴본다.

펜션 클릭 후 나오는 페이지에는 리뷰와 별점이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순전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평이 좋은 펜션들은 주인이 직접 아이디를 돌려가면서 홍보하지 않아도 흥하기 때문에 보통 20명 이상의 리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10개 미만인데다가 분명 리뷰는 10개인데 아이디를 살펴보면 2명이 돌려쓰거나 주인이 직접 홍보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럴경우에는 제외를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맛집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찾으니 꼭 낚이지 말고 좋은 곳을 찾길 바래요!


        4-3-3 숙소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일단 지금까지 리뷰를 훝어보았습니다. 숙소는 3군데정도로 일단 좁혔고, 그 다음은 바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잘난 숙소들은 홈페이지 운영도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컴맹인지 아닌지는 공지사항에 있는 글들이 오타가 많은지 띄어쓰기가 없이 그냥 내질러 썼는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괜찮은 곳들은 그런 컴맹 실력에도 불구하고 문의 후 답변이 꾸준히 잘 올라와 있는것은 물론 정말 좋았으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여행후기에도 올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꼭 들러서 동향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1년동안 게시판이 공백기다 싶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숙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약상태도 체크해보시면 만석 일보직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완벽한 숙소는 없습니다. 별점과 리뷰상에도 분명 비평도 공존하지요, 단지 이건 참고만 할 부분입니다.

       4-3-4 절대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않는다

민박이나, 펜션류는 대형사이트에서 찾는것보다는 그냥 위의 방법으로 찾는 것이 낫습니다. 호텔과 콘도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면서 대형사이트에서 할인의 기회를 받는것이 훨씬 낫지만 민박, 펜션들은 할인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할인된다고 따라 나섰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정말 내실있는 곳은 밖에서 오히려 조용합니다. 안에서만 북적거리지요, 게다가 잘 알려진 곳은 손님이 들고 나갈때 청소시간이 촉박해 손님의 불편요소 클레임을 계속 받다보니 어느새 초심과는 다른 숙소들이 나타나곤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형사이트에서 숙소를 찾지 말라는 것이지, 예약 결재를 하지 말란 뜻은 아니에요!!!

      4-3-5 전국 100선이라던지 10선이라던지 ! 언론플레이를 조심해라

위의 글과 같이 잘 알려진 숙소는 인정을 받았다는거지만, 그런데일수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가야지, 라는 것보다는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셔야 좋은 숙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4-3-6 블로그를 뒤져보자

마지막 단계는 블로그를 뒤져보는 것입니다. 확정이 된 펜션에 대한 평판을 아주 강하게 표해주고 있는곳은 블로그들입니다. 정말 좋았으면 블로거들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겠죠?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빨 가득한 숙소사진과는 다르게 조금은 인간적으로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지 그 근처 여행지는 어디가 좋은지 다 알아볼 수 있거든요, 단 주의점은 숙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종종 있으니 그러한 블로그는 걸러 내고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3-7 찜질방 "맘"을 겨냥하라! 얘야 엄마 말 좀 들어~




가령 숙소를 구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을때는 1박정도 찜질방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피서지에 있는 찜질방을 생각하시는데, 이것만을 알아두세요. 찜질방 만큼이나 리뷰를 믿기 힘들거나 평가 점수를 신뢰하기 힘든곳도 참 드뭅니다. 어짜피 거기서 거기의 찜질방 시설이지만, 찜질방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고 있는것은 바로 그 현지인도 아니고, 바로 MOM(엄마)들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까페나 현지인 맘들이 사는 웹페이지에 가시면 찜질방에 대한 아주 깊은 통찰의 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 5개를 놓고 여기가 좋다, 라고 하면 한번씩 가보고 나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호불호를 리플로 달아주기 때문에, 찜질방 선택은 이러한 까페나 이런 까페에서 나오는 글들을 읽어서 판단하시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블로거의 찜질방 리뷰가 아닌 한줄글이라면 참고만 하시고 신뢰하지는 마세요. 참고로! 성수기엔 아무리 좋은 찜질방이라도 사람이 넘쳐나고, 가격도 비싸집니다(1박 10000원정도) 고려하셔야 해요!


4-4 숙소예약의 노하우

숙소예약의 노하우는 별거 없습니다. 편한 여름휴가가 되시려면 숙소예약은 미리하셔야 최고 좋지만 직장생활덕에 그렇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휴가일정이 조정되기도 하구요. 제일 중요한건 실시간 예약시에 만석중에서 대기중인 자리를 발견했다고 하면 무조건 전화해서 줄을 서십시오. 자리가 나면 전화해달라고 조치하시면 되고, 보통 이러한 대기상태는 보통 입금이 되지 않았을 상태인데, 유명한 숙소는 예약 신청후 3시간, 보통은 12-24시간 이내에 입금하지 않으면 다시 공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희망을 놓으셔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다림도 끝없이 하시는게 아니라, 2일정도 기다려보시다가 안되면 다른 숙소를 선택하셔야지 그러다가 다른 숙소까지도 구할 수 없게 되버리니까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분노의 클릭질은 여러분의 희망입니다 :) 예약의 필수 스킬이지요!


STEP 5. 먹거리를 선별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



흔히들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맛집 선별 방법도 숙소 선택 만큼이나 동일합니다. 카테고리만 크게 숙소선별법이라고 해놨지만, 인터넷 바다에서 가식을 걸러내기! 라고 해야 하는것이 좀 더 맞지 않을까요. 하하. 워낙 유명한 맛집들은 이미 맛집 까페에 다 올라와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구요.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할 것이 바로 횟집류입니다. 횟집은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제일 싸게 먹는다. 아는 사람들을 통해 먹으면 싸다 라는 이유는 바로 싯가. 주인장의 주관대로 정해지는 가격때문인데요, 회를 드실때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것도 맞고 중요합니다. 위에서 제시한 정보 분별로 거르고 거르시다 보면 결국 횟집은 2개정도로 좁혀집니다. 인심좋고 가격이 싼 횟집들이 있는 반면 까페까지 만들어 홍보하는 횟집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횟집은 또 건물에 있는 횟집이 아닌 일반 활어횟집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횟집이든 이렇게 검색하면 후회할 일이 없더라구요. 서비스가 나오고 안나오고를 선택하시는 것은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STEP 6. 지금은 스마트 세대!



우리나라,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지요? 스마트 폰으로 여행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어플리케이션도 많이 나왔구요, 여행정보도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요. 보통 여행정보는 여행안내소에서 받으시거나 1330 여행서비스 전화를 이용하셔도 되지만요, 스마트폰으로도 새로운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1. 다음과 네이버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다음과 네이버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에는 신기한 기능이 참 많습니다. 최단거리를 계산해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은 물론이고 교통량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각 지방도와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서 좋은 길로 피서지를 갈 수 있다면 참 유용하겠죠?
게다가, 다음에는 로드뷰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직은 전국단위가 아니라 대도시 단위이지만, 혹여나 대도시 쪽으로 여행가시거나 맛집을 미리 가보고 싶다고 하신다면 로드뷰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고속도로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고속도로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에는 어느 구간이 정체고 원활한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공식 어플리케이션이다 보니 믿음이 가는건 당연할 수 밖에 없죠?

3. 여행정보관련 어플리케이션 이용



경기도는 최근 경기투어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여행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면 여행 정보를 굳이 가지 않고도 실시간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4. SNS을 이용하라! 바로 트위터입니다.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서 여행정보를 받는것 만큼이나 확실하고 빠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행의 준비부터 끝까지 트위터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그중에 현지인이라도 있으면 더 값진 정보를 얻어 낼 수 있답니다! 트위터에는 모꼬지 기능(해쉬태그)가 있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여행관련 모꼬지를 들어가시면 굳이 팔로우, 팔로워가 몇명인지 상곤없이. 여행정보를 잘 받아보실 수 있으니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가령 이런것이 가능합니다
나 "양양 으로 여행갈건데 사람 적은 계곡 없을까요?"
누군가 "어 저 거기 살고 있는데, XXXX가 정말 좋아요~"
나 "혹시 숙소 추천해주실곳 있어요?"
누군가 "XXXX가 좋던데요"


이게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캡쳐출처 #여행당_ 트위터 타임라인.


STEP 7. 참고하세요!


추천사이트 :

http://hyulimbook.co.kr/13686 김휴림의 여행편지 여름휴가 TIP
여름휴가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이곳에 많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교통이요?


교통에 관해서입니다. 승용차로 이동하시지 않으면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실텐데, 예약은 필수로 하고 떠나시는게 좋습니다. 요 근래 내일로 여행이라고 하는 7일 무제한 티켓(54800원)이 있는데 만 25세(올해 한정)이하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일로 여행 준비하기 http://monotraveler.com/137
내일로 티켓으로 전국일주 여행기 http://monotraveler.com/73
지리산 여행기 http://monotraveler.com/124


풍경이 멋진 여행지요?



풍경이 멋진 여행지는 사진 커뮤니티에서 많이 알고 있답니다. 그곳 사진들을 보면서 여행지를 짜보는것도 좋아요!

http://slrclub.com 대표적인 사진 클럽입니다!(바로 위의 사진 한장의 출처입니다)


마치며.


주절주절 많이도 써내려갔네요, 아예 작정하고 쓴거라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분명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해서 씁니다. 너무 숨가쁘게 써내려가서 문맥상 이상한 부분도 있을것이구,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이거 이미 나도 써먹던 방법인데 하는 부분도 있을거지만, 재차 다시한번 소개해드린다라는 측면이라던지 강조한다고 하는 측면으로 봐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

여름휴가 이번엔 어디로 가시나요? 벌써부터 전 설레네요. 군대 갔다와서 민간인이 되고 첫 여행이라 조금은 설레고 기대도 됩니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여러가지 피서를 나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행이라는게 아까도 말했지만 지극히 주관적인거고 그 여행이 멋지다 잘한 여행이다는 오직 본인만이 판단할 수 있는 거랍니다.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효율적이고 괜찮은 여행을 하셔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최고의 여름휴가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번외다이어리!

1.
이번에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7월 29~8월1일)
2박 3일간 동해안을 다녀왔는데요! :)
찜질방, 펜션 선택 굿! 트위터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여행지 날씨, 고속도로 정보, 유가정보 등등) 그것에 대한 글도 작성 후 트랙백으로 남겨둘께요

2.
AXA 다이렉트 정보레터에 블로그 추천되었습니다 :)


3.
7월! 프레스블로그 Monthly Post에 신인블로거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여름휴가계획 노하우 다 알려주마"입니다.
많이 추천해주세요 ^_^ 블로그 개시 3개월만에 뿌듯하네요, 처음이라 얼떨떨하구요





날짜

2010. 7. 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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