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거대한 변환의 시작


들어가며,

<IT Doesn't matter !> 니콜라스 카는 웹 2.0 시대에 거대한 변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변화상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IT DOESN’T MATTER은 더 이상 IT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이 아니다. 전기처럼 플러그를 꽃으면 전기를 바로 쓸 수 있듯 하나의 일상이 되었기 때문에 IT 기업들의 경쟁은 의미 없어졌다는 뜻이 중심적인 의미이다. 글쓴이는 과거에 전기 산업이 교류의 매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했듯이 IT업계에서도 웹 2.0의 유틸리티 컴퓨팅의 새로운 매커니즘이 역할을 할 것이라 주장한다. 이책은 유틸리티를 이용한 클라우딩이 실현되면 소프트웨어를 구름 위에서 쉽게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PC기능은 적어지거나 소멸될거라는 전망하에 개인뿐만 아니라 굳이 PC유틸리티의 설치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대규모의 IT시스템 및 유틸리티를 구축할 필요성이 없어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한다.


버든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준 수차, 그것을 사용한 회사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그의 철공장은 부흥했다. 하지만 20세기 초 그곳은 유틸리티화를 통해 퇴물이 되어버렸다. 이제 전기도 중앙에서 끌어쓸 수 있게 되었다. 전기는 민주화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또 다른 획기적인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 변화는 전기화와 많은 과정을 따른다. 컴퓨팅은 유틸리티로 전환되었고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 방정식은 다시 쓰여지고 있다. 헨리 버든과 다른 제조업자들이 얼마간 동력 시스템을 정교하게 구축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 기업들은 컴퓨터 시스템의 정교함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런 유틸리티는 시스템 용량의 발전을 통해 대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키고 있고 시설망과 접속하기 시작했다. 이제 결국 데이터 센터에 접속하게 된다. 전기 발전소에서 전해지듯 이제 PC도 마찬가지로 지역의 반대, 다른곳에서 컴퓨팅 묘기가 전해진다.우리는 전기를 평범한 전류로 본다. 하지만 처음에는 통제, 변화, 예측할 수 없는 힘이었다. 기업들은 전기를 자사의 비지니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해야했다. 그리고 그것이 진보를 통해 시설망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졌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기와 정보기술간의 유사성을 조망하고 있다.


애플사의 컨퍼런스에서 IMAC의 공개시 “컴퓨터는 어디갔을까요”라며 컴퓨터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우리가 오랫동안 생각했던 컴퓨터와 다른 것이었다. 월드 와이드 웹도 마찬가지로 페이지들의 모음으로 이용했지만, 이제 읽고 글을 쓸수도 있고 월드와이드 컴퓨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냅스터의 등장을 통해 디렉터리, 특성 분류 등 데이터를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법서비스기 때문에 서비스는 중단되었다. 그런 형식은 다른 방법으로 표현되어 페이스북, 구들독스, 블로그 라인스처럼 컴퓨팅을 제공하는 사업이 늘어갔고 정보유틸리티의 혁명적인 잠재력을 암시했다. 물론 영속적인것은 없다. 저널리즘이 생기거나, 교육 정치, 국방을 통제하고 조정하게 될 것이다. 변화의 속도는 더 가속화 될 것이다. 헨리의 수차가 그랬듯 이것도 일시적 구조이며 영속적인 토대가 아니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CHAPTER 2 : 테크놀로지 시스템 창조자와 비지니스 시스템


테크놀로지 시스템 창조자와 비즈니스 시스템 창조자는 결론적으로 에디슨과 새무얼 인설을 말하는 것이다. 에디슨은 이런 생각을 했다. 수동착암기로 일하고 있는 광부를 보며 “전기로 저 강의 동력을 이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는 없을까?” 그러한 의문점이 결국 발명을 통해서 온 도시를 밝히게 되었고 전등회사를 설립하여 전기를 이용한 하나의 시스템 창조에 이르게했다. 에디슨은 우선 전체를 구상해 놓고, 필수적인 부분들을 빈틈없이 하나로 조직하여 명확하게 한 다음 부분들을 만들었다. 먼저 램프에 쓰이던 가스등을 전기시스템으로 교체하는게 목표였다. 그러나 기술의 제약때문에 조명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였고 대안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것이 아크등이다. 하지만 아크등도 너무 밝고 심한열을 발산했으며 아주 폐쇠된 공간에서 설치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크등의 이용은 커다란 공공장소에서 제한 되었다. 다른 한가지 이유는 중앙시설에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모든 아크등은 자체 배터리가 필요했다. 때문에 가스등이 아무리 나쁘다고 하더라도 전등은 그 대안이 되지 못했다. 결국 하나의 기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모든 주요 부품들에서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내야만 했다. 결국 기어이 그들은 백열전구를 발명하게 되었고 기에 필요한 발전기인 4배나 더 큰 강력한 발전기가 만들어졌으며 독립적 병렬회로를 완성했다. 그리고 소비자가 얼마만큼의 전기를 소비했는지 계산할 수 있는 계량기를
만들어냈다.


에디슨은 남부 맨해튼에 펄 스트리트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하나의 전기 유틸리티가 도래한 것이다. 에디슨은 이런 유틸리티 운영이 야망을 실현하고자 비지니스제국을 만든 셈이었다. 발명가로서의 위대한 성공이 그를 눈멀게 했고 가공할만한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특허 및 부품비지니스 그 이상의 것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자신의 설계방식과 부품을 통해서 자체 발전소를 건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생각을 깨고 전기 생산이 전국적인 전력망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그가 고용하고 있던 새뮤얼 인설이다. 비지니스 시스템 창조자인 새뮤얼 인설은 에너지가 넘치는 인재였다. 핵심을 보는 능력과 인사이트가 남달라 원칙의 핵심을 잘 보았고 에디슨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서 기회를 보고 있던 차 잡지기사에서 에디슨을 보고 비서직부터 시작하여 에디슨에게 발탁되어 사무원으로 부터의 일을 시작한다. 하나의 부서를 맡고 마케팅 수완을 받으며 눈에 들어온 인설은 많은 고위직에 기회가 있더라도 고사하는 등 다른 인사이트를 발견했다. 더 중요한 비지니스를 본 것이다. 유틸리티가 공급하는 전기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기시스템이 성립되지 이전의 동력의 역사는 인간과 동물의 근력부터 수차를 이용한 에너지가 있었다. 그러다 제 2차 기술혁명을 통해 증기엔진이 생기면서 끓는 물을 이용하게 되어 흐르는 물이 필요없어졌고 이러한 증기엔진 유지비용의 운영비가 비싸 물방아 기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또한 모든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다. 전환은 천천히 일어났다. 전기로의 변환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통제가 쉽고 비교적 청결한.


1900년 무렵에는 공장에서 사용되는 동력 중 5퍼센트 만이 전기였다. 하지만 제네럴 일렉트릭사와 웨스팅 하우스사의 기술적으로 진보함에 따라 전기시스템과 모터는 훨씬 더 가격이 알맞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신뢰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공급회사의 집중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또한 신기술의 채택을 부추켰다. 하지만 몇가지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공장주들은 시스템의 장애를 두려워하여 자체 전력공급 시스템을 고수하였다.


마침 공장주들이 자체 발전소를 건립하고 확장하려 매진할 때, 그 발전소를 퇴물로 만들 두가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었다. 찰스파슨의 증기터빈과 니콜라스 테슬라의 교류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전기의 효율이 높아지고 원거리 전송이 가능해지며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었다. 이런 교류시스템에 반한 에디슨은 직류를 고수하기 위해 교류 시스템의 공포심을 조장하기도 했다.


인설은 이러한 진보를 이용하여 대규모 발전소에 통합할 수 있게 하고 규모의 경제 달성과 동시에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된다. 인설의 발전능력의 확장(해리슨, 피스크 스트리트 완공과 증기터빈 도입)을 통해 발전용량은 강화되었고 더 많은 전력이 판매되는 와중 회전변류기와 수요전력계라는 두 기술을 통해 전류방식의 전환과 사용량, 부하율을 측정하게 되면서 옛장비를 통합하고 단일 시스템을 이룩했으며 경제적인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결국 다양한 유통, 마케팅 전략과 맞물려 사설 전력으로부터 유틸리티 모델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CHAPTER 3 : 디지털 물방아 기계


1880년 허먼 홀러리스라는 엔지니어는 미국 인구조사 결과 도표 작성을 자동화하기 위해 천공카드 제표기를 발명했다. 단순한 원리를 가지고 있었던 이것을 통해 2진범 체계가 생겼고 디지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화 덕분에 회사는 처리해야 할 정보를 확보하면서 더 클 수 있었다. 정보처리가 필요해졌고 정보기술산업이 탄생하였다. 20세기 후반이 되면서 전자 디지털 컴퓨터가 천공카드 기기를 대체하며 새로운 부서들은 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대부분의 거대 기업 들은 많은돈을 사업컴퓨팅에 투자했고 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급자와 컨설턴트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정교한 장치에 대한 갈망이 커져갔다. 그러다 사설발전소와 유사한 사설데이터 처리 설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오래 지나지 않아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정교성 측면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항공편 예약과 탑승권 발행의 자동화를 위해 Sabre개발을, BOA는 레코딩머신어카운팅을 도입한다. 이러한 유사현상이 모든 산업에 걸쳐 일어나게 된다. 메인 프레임 컴퓨터는 이 출발점이다.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일괄적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일괄적으로 뽑아내어 컴퓨터가 효율적으로 이용된다는 보장은 있었지만 기기는 적어도 오랫동안 놀고 있지 않았다. 전 용량의 90% 이상을 활용했다. 하지만 컴퓨팅을 비인간적으로 만들어내는 단점, 빨리 얻어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소형컴퓨터를 보완적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또한 이런 소형컴퓨터의 번영으로 인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명을 가져오고 PC시대로 탈바꿈 시켰다.

빌게이츠는 이런 잠재력을 보고 불확실성 속에서 PC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엄청난 부를 가져오게 된다. PC는 컴퓨팅을 민주화 했고 IT부서로부터 컴퓨터를 자유롭게 해줬다. 이제 보편적인 사무도구가 된 것이다. 다양한 유틸리티를 통해 중앙PC와 공유도 할 수 있다. 메인 프레임 워크는 데이터 센터가 되었다. 현대기업의 디지털 물방아 기계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는 응용이 증가하면서 복잡해졌다. 역사적 표준이 없기 때문이다. 한 회사가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구입할 때 매번 새로 사야했으며 호환성과, 특정조건의 제약성이 너무나 컸다. 게다가 능률적으로도 단일 목적 시스템은 낮은 가동률을 보여줬다. 이것은 너무 부담스러운 문제였다. 여기서 무어의 법칙(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은 2년에 2배로 늘어난다), 그로브의 법칙(전화 통신대역폭은 매 세기마다 2배로 늘어난다). 이것은 진리였다. 로컬 네트워크로 그 컴퓨터를 연결한다면 더 확장될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시스템은 전기의 직렬 시스템과 같이 먼거리를 전송할 수 없었다. 그러나 광 섬유케이블의 등장으로 대역폭을 풍부하게, 비용도 저렴하게 함으로써 원거리 컴퓨팅이 가능해졌고, 집중화된 컴퓨팅을 통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작동 될 수 있었다. 이제 유틸리티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해 장비의 위치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디지털 정보를 통해 단일 시스템으로 작동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컴퓨팅이 원거리로도 가능하게 된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었을 경우 시스템의 성숙을 위해 서비스의 측정과 가격, 부하와 관리, 규제, 보안의 문제, 효율성의 문제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도전들은 성취될것이다. 새로운 유틸리티 시대가 다가온다.




CHAPTER 4 : 굿바이 미스터 게이츠!



이제 새로운 물결이 다가오면서 소프트웨어를 굳이 사다 쓸 필요없이 터미널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무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제 PC시대는 막을 내리게 되고 굿바이, 미스터 게이츠가 되었다. 유틸리티 시대의 도래로 구글은 방대한 데이터 시설을 위한 프로젝트인 디자인 LLC를 시행한다. 하나의 데이터 발전기인 것이다. 각 센터는 클러스터를 포함하고 서버를 통제 조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었다. 이는 검색을 할 시에도 효율적으로 처리량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교통 경찰 같은 것이었다. 막대한 데이터 베이스르 통해 구글은 자사의 유틸리티 컴퓨팅을 확장하면서 신속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어스부터 유튜브까지 소비자를 겨냥한 유틸리티가 도입되고 구글 앱스를 통해 계속 성장하게 되었다. 비지니스 마켓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분야를 선도했던 기업은 세일즈 포스로 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SaaS라고 명명된 인터넷을 통해 비지니스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CRM을 구축하는데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게 하였다. 또 선두주자의 하나인 아마존은 S3/EC2라는 데이터 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제공과 더불어 작은 기업들에게도 컴퓨터 자동화의 이점을 누리게 해주었다. 아마존의 입장에서는 시스템의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였지만 가상화를 통해 가동률을 높일 수 있어 설비 과잉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제 컴퓨팅은 실제 컴퓨터가 메모리에 존재하는 가상기기 임대를 통해 복잡한 상호작용의 장벽을 깨뜨리고 때때로 요구조건이 바뀔때 마다 변화시킬 수 있는 특징을 들어 PC보다 더 큰 유연성을 얻게 되었다. 한명의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한명의 클라이언트가 전용하는 가상화시스템, 즉 다수임차인 서비스와 같은 모델이 등장, 하나의 시스템을 다수의 사용자가 나눠 쓸 수 있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제 전통적인 비지니스는 종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소비되는 자금을 줄이고 결국 기존의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요 사업고객들을 빼앗아 가고 있다. 빌 게이츠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짧지만 격동적이었던 컴퓨팅 역사의 전환점을 시사한다. 위대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의 시대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CHAPTER 5 : 하얀도시



1893년 시카고에서는 만국 박람회인 콜럼버스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과학적 진보를 기리는 박람회로 산업, 수송, 기술의 진보를 경축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새로운 생명력이 된 전기의 도래를 경축했다. 박람회장의 증기 발전기는 24,000마력 최신기계와 기구의 마력을 뿜어내고. 10만개의 백열전구와 아크등, 네온등이 빛나고 있었는 하얀도시로 불리는 박람회였다. 박람회의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전기건물이었다. 토머스 에디슨의 5.5에이커, 80피트의 조명탑은 수백가지의 최신 전기장비를 전시하고 있었으며 발전기는 800킬로와트급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제품 2대와 최신형 웨스팅 하우스 사의 발전기 12대였다. 헨리 아담스는 자서전에서 신 발명품으로 역사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고 무한한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면서 발전기의 힘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든다고 이야기 했다. 새로운 국면은 우리의 통제력 범위까지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닳았던 것이다.


새뮤얼인설은 공상가였지만 전기시설망이 비지니스와 사회를 새롭게 형성시킬지 상상할 수 없었다. 이를테면 우리에 관한, 주거와 환경에관한 방법까지 말이다. 저렴한 전기의 공급은 삶의 경제학을 바꾸었고 에너지가 갑자기 풍부해졌다. 대중은 박람회의 결과로 매혹되었고 미국문화를 대변하는 공리주의와 초월주의 사이에 적어도 짧은 순간의 조화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전기화가 새로운 에덴의 변화시킬 매개채로 생각했다. 미래학자는 질병이 없고 연기와 먼제가 없고 기상통제부터 시작해 전등빛이 낮과 밤이 순환을 없애주었듯이 원거리도 없애 줄거라고 했다. 다분히 이상적이었다. GE는 전기에 관한 긍정적 의식이 대중에게 스며들게 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다. 전기는 분명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모드에게 유익했던것은 아니었다. 전기화는 공장의 생산랴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통신과 전산망을 가져다주어 광범위한 경영을 통제, 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업의 빠른 성장을 가져옴에도 불구하고 얼음무역같은 산업은 쇠퇴함으로써 일부 산업의 사장을 가져왔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왔다. 작업조건이 개선되었고 백열전구 덕에 사고가 감소하고 정밀작업에 수반하는 긴장감을 덜어주었다. 노동자의 건강과 생산성은 향샹되었다. 하지만 장인의 수요가 감소되고 단순작업화가 훨씬 더 진행되었으며 머리를 쓰지 않는 일이 많아져 반복적이고 지루해졌다. 테일러는 시간 기록 시계를 사용해 작업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헨리포드는 작업 내역,중단,속도의 예측 통제를 통해 어셈블리 라인의 효율화와 산업 생산의 비약적인 발전에 기여했다.


포드는 또한 육체노동자의 임금 인상에 앞장섰다. 노동자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지루한 일자리로 유인했고 직공들의 수중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었다. 그것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거대한 중산층의 생성을 불러왔다. 숙련공에서 지식노동자로 일컬어지게 될 노동자 쪽으로의 이동하는 전문적 변화는 미국 사회를 다시 형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연쇄효과를 일으켰다. 노동인구의 요건을 강화하고 전문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전기화가 좋은 교육을 받은 중산층의 성장에 기여했다면 새로운 중산층은 전기화 범위와 영향력에 기여했다. 전기의 소비증가는 유틸리티 경제 성장을 가져왔고 이는 전기 비용을 감소시키고 전기기구 수요를 촉진시켰다. 그리고 전기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시간과 돈의 소비 가능성이 증대되고 여가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노동의 변화도 있었다. 가정은 휴식과 오락을 위한 장소만은 아니었다. 노동의 장소이기도 했다. 전기화는 가정 노동의 자동화를 촉진시켰다. 세탁기나 다리미를 통해 가족의 도움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여성 노동의 특성이 변화되기 시작한다. 하나의 가정경제화가 되었다.


한 세기를 돌아보면 우리는 전기 시설망을 발명하고 수많은 매혹적인 전기기구들을 제조했던 사업가와 엔지니어들이 거의 신과 같은 권력을 휘둘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헨리 아담스의 예견처럼 마술처럼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 사회는 그리고 우리 자신은 새뮤얼 인설의 발전기를 통해서 형성 된 것이다.





EP.

니콜라스 케이지의 '빅 스위치' 상당한 비지니스 인사이트와 기술경영학을 공부하는 관점에서 기술의 변화와 다양한 Stakeholder를 알 수 있는 책.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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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 9.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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