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인 것 같아요!
간만에 쓰는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또, 간만에 낭보라 블로그에 남기지 않되겠다 싶어 키보드를 펼쳐봤습니다.

제목 그대로 파커 만년필 수필 공모전에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쓰기 공모전은 사실 제가 태어난 이래 처음 도전한 일인데 하늘이 정말 많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그렇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닙니다. 글을 쓴다고 해봐야 여행기를 끄적인 2005년부터이고 그때의 졸작들을 보면 정말 얼굴이 화끈해질정도라 이번 여름에 문장을 조금 고쳐 글을 다시 포스팅하게 된 것도 잘 알고 계실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도전하게 된 파커 수필 공모전.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즐기는 지라 '첫 도전'이라는 의미로 응모해봤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이번 회차 주제가 '여행'이었다는 것과 수필 공모전이라 대외활동에 목말라 있던 제게 자극을 줘서 응모하게 된 것이구요.

글을 쓰는 내내 중요하게 생각했던 5가지

1. 글을 읽는 사람이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해야겠다.
2. 글이 풍경처렴 그려지게 해야겠다
3. 진심을 다해 써야겠다
4.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속성을 나타내자
5. 원고지 10장 내외로 짧고 임팩트있게 표현하자 

를 녹아내리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제 발표된 결과에서 제게 글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네요. 제 블로그 단골이시라면 아실거에요.

나는 책 냄새가 좋다  라는 글부터 시작해 블로그를 통해 다독,다작,다상량을 하겠고 짧은 글이 아닌 진심을 다해 생생하게 글을 쓰겠다고 했던걸 말이죠. 그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서 문장을 다듬는 법을 다시 배웠고 메타사이트에 메인에 오르고, 글에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이런 공모전까지 감히 도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결론은!
다 여러분 덕분이라는 거겠지요. 원고지에 오랜만에 자필로 써 본 글이라 의미가 참 큽니다. 앞으로도 많은 감성들을 글에 녹아내리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살포시 요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05 강릉여행기 '세상아! 또 다시 바람을 일으켜라' 보러가기)

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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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 10.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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