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정하고 싶다면 산으로 떠나라(마무리) - 2번째 지리산 종주
3일차 지리산 종주 루트(장터목 - 중산리)

새벽 3:30분
결전의 시간 눈을 뜨자마자 친구의 무릎상태를 확인하고, 산장을 나서니 이미 모포를 쌓아놓는 창고 입구에는 한가득이 쌓여있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벌써 출발한 것 같다.

밖을 나가보니 다들 장비를 챙기는데 여념이 없다.
자칫하면 늦을수도 있겠다 싶어 조금은 서두르기로 했다.


이게 무슨사진일까요? 밑에서 설명합니다(ㅎ)

밖을 나서니 온통 깜빡깜빡 거리는 정체모를 하이얀 불빛들이다.
산을 올라가자마자 친구에게 랜턴을 켜랬더니(정작 친구 한명이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건전지가 부족한지 이건 뭐 비추는건지 마는건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친구가 조금씩 뒤쳐져서 랜턴의 덕을 많이 보지 못하겠다. 다른 아저씨들을 보니 다들 머리에 머리띠처럼 하고 다니는데 우리는 뭐 늘 이렇다 하하. 친구는 처음부터 숟가락 젓가락도 하나 없더니... 그래도 이놈 신기한건 주위사람들한테 잘도 빌려서 쓴다.

저 위에 있는 사진은 바로 별을 찍으려던 사진.
그래, 그만큼 우리의 상황도 상황이었고 조그마한 컴팩트 디카로 안찍힐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진을 찍고 싶을만큼 너~~~~~~~무나도 별이 아름다웠다. 쉬는 도중에도 저 멀리 하늘엔 마치 나에게 떨어질것만 같은 별들. 그리고 은하수.. 마침 떨어져주는 별똥별들이 도시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아니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별들이었다. 이 별들을 마지막으로 본게 지리산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 했을때 말곤 군생활에서도 보기 힘들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마주하게 되다니 가슴이 벅찼다. 친구도 전방에서 보던 별빛이 이 정도라고 하며 또 마주하게 된걸 감사하고 또 감탄한다.
그렇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오늘 반드시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기에도 충분했다.

랜턴은 점점점 희미해져만 가고 뒤를 돌아보니 많은 산행객들이 랜턴을 비추며 오고 있다. 온 세상은 캄캄하고 뒤를 돌아보니 산에 박힌 별처럼 하얀 불빛이 이동하고 있다. 다들 세석에서 우리보다 더 일찍 오고 있는 사람들일거다.

아 어떻게 한담? 랜턴은 자꾸 죽어만 가고, 친구는 다리의 휴유증에 많이 시달리는듯 했다. 그래도 30분만 더 힘내자고 했다. 사람이 정상에 많아지면 우리가 편히 일출을 감상할 수 없기에 조금만 참고 무리하자 했다. 우리의 마지막 보루는 그래!

앞사람 랜턴에 의지해보자. 

앞사람과 찰싹 달라붙어 우리는 열심히 천왕봉을 향해 갔다. 2007년에 이곳을 오를때는 꽤나 밝을 때여서 고사목 지대라던지 천왕문이 보이면 감탄하고 그랬는데 이 모든 세상이 깜깜하다 보니 우리는 천왕문을 막상 마주해도 올라가기 바빴다. 

천왕문을 통과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고, 5분을 열심히 올라갔을까.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것도 우리가 정상 TOP 10 안에 들었다. 정상에는 10명 남짓밖에 없고 다들 아직 올라오고 있어 자리잡기도 좋았고, 사진을 찍기도 편했다. 

친구야 고생했어! 이제 일출만 기다리자!

뭔가 초췌하다.



일출을 기다리자. 친구의 셀카가 그때의 상황을 대변해주는듯. 솔직히
좀 추웠다.


뜬다 뜬다 뜬다!!!!!

떴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아버지는 다치지 않고 일하게, 어머니는 공인중개사 다시 공부해서 합격하게!, 여동생은 좋은 대학가게! 나는 내가 하는거 다 잘되게 해주시옵소서!!!'


완벽한 감동이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아침에 보는 저 능선들!! 캬!


일출 전!


일출 직전!


일출 후!

이건 완전한 감동이었다. 몇번을 와도 보지 못했던 일출인데, 올해는 정말 뭔가 잘 풀리겠다 하는 확신이 든다 더불어 내가 정하려던 것도 결국 이 일출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 친구도 일출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겠지? 이게 어디야, 처녀산행인데 바로 일출을 봤잖아! 이게 다 친구를 잘 둔 덕분이지. 헤헤헤. 우리 둘다 3대가 덕을 쌓았나보다 천왕봉 일출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던데,


일출을 구경하고 나니 사람들은 서서히 하산하기 시작한다. 산에는 원래 미련이 없어야 하는 법. 친구와 이 느낌을 농축시켜서 간직하려면 질리려 할 즘 내려와야 한다. 산과 맛과 향은 그렇게 에스프레소 처럼 내 머리속에 저장되어졌다. 그리고 또 다짐한다 다시한번 오기로, 그때는 가을이 되려나?


 이제 우리에게 남은건 끝까지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무릎의 특성상 오르는거보다 내려가는게 어려운 만큼 우리는 정말로 천천히 내려가기로 했다. 허나 역시 그 경사가 만만치 않았으니 조심 또 조심하며 내려온다. 친구나 나나 무릎은 헤질대로 헤졌는데 마음은 넉넉하다.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혼자 있을 시간을 주고 싶기도 하고 나에게도 필요한 듯 하여 각자 하산하기로 했다. 때론 산소리를 들으며 때론 이어폰을 꽃고 산책하듯이 하며 마지막 목적지인 중산리로 향했다.


하산을 하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고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내려온다. 어제 만났던 그 분들은 더이상 만날 수 없었고 조금은 아쉬웠지만 건강하시라고 살짝 빌어도 보고 중산리에서 출발한 것 같은 사람에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격려도 해주며 산행을 하니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 때 어디서 들려오는 대금 소리, 산에서 주고 받으며 어떤 아저씨 한분이 대금을 불고 계신다. 친구가 내려오려면 한참 멀기도 했고 법계사도 가까워 져 올 무렵 대금소리에 잠깐 잠이 든다.


친구가 하산하면서 날 발견했고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놨다.

그렇게 잠을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려댔다. 바로 친구의 전화
"니 잘 자고 있더라, 나 벌써 법계사까지 내려와서 물 마시고 있으니 어서 내려오시게"
이게 딱 현대판 토끼와 거북이 아닐까? 이 거북이 같은 놈, 결국은 날 추월했구나


법계사 아래 평상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길을 떠나니 올라오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주말이라 그런지 다들 몸은 힘들겠지만 표정은 행복해보였다. 


로터리 산장 헬기장, 우리가 저만큼 내려왔구나

 

계속해서 친구를 추월해 내려가다보니 이제 제법 아까보다는 녹음이 짙다. 거의 다 내려온 것 같은 기분이 들때 쯤, 계곡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계곡이 보인다는 것은 중산리까지 1km도 남지 않았다는 것, 계곡 물에 발을 담구고 잠시 쉬며 친구를 기다려본다.


이내 친구와 동행하던 분이 계곡에 자리잡았다. 그러면서 산 얘기 여행얘기 덤으로 초코바까지 얻어먹으면서 양껏 쉬었다. 우리가 쫄쫄 굶으며 하산한걸 친구가 말했는지 아주머니가 로터리 산장에서 같이 먹을걸 하고 아쉬워 하셨지만, 괜찮아요 아주머니 저흰 내려가서 고기 궈먹을꺼에요!


이제 약 1km 남았다. 열심히 가자. 우리의 길은 오른쪽으로 계곡이 나있고 다람쥐가 같이 동행한다. 천천히 걷고 걸어 11시쯤 되었을까 중산리 초입에 다다르게 되었다.


조금만 힘내 ! 다 왔다아아아

이제 다 왔다!!!!!!
"야 빨리 와 ! 다 왔어!!!"
"정말???우와아앜"

33.5km의 종주가 끝이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우리는 드디어 중산리에 도착했다. 중산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별로 없다. 물을 마시고 우리의 승리를 기념한 후 버스를 타러 1.5km 거리의 중산리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제 진주에 가서 고기를 양껏 궈먹자. 우리 안그래도 장터목에서 고기궈먹는 아저씨들 정말 부러워 했잖아!!


중산리는 완전 여름이다. 우리는 지리산 등반 기념 손수건을 사고 진주로 가기위해 5천 100원을 내고 진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 시간은 맨 마지막에 첨부하기로 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산청부터 시작해 많은 곳을 지나간다. 사실..우린 버스에서 뻗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지리산과 헤어져야 할 시간, 진주 동해숯불갈비 집에서 9900원하는 고기부페와 소주로 등반성공을 자축하니 그 동안의 기억들, 굽이 굽이 흐르는 섬진강과 녹음이 짙었던 지리산이 아른아른 벌서 그리워져온다. 나는 약속이 있어 동서울로, 친구는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헤어지고 버스를 탔더니 좋은 기억들 때문에 히죽히죽 웃음이 나온다. 뭔가 마무리 짓고 결정할때는 항상 높은 곳을 찾게 되더라. 2005년의 대관령이 그랬고 2007년 전국일주의 마지막이었던 지리산도 마찬가지. 이번 지리산 산행도 전역후의 복잡한 마음을
다잡고 새 시작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도 "무언가 정할때 산으로 떠나라"였다. 충분하다. 많은 준비도 필요없다. 지리산은 당신을 폭 안아 줄 것이니까. 그리고 지리산의 맛과 향을 당신에게 아낌없이 선사할테니까 말이다.

마음이 심드렁하고 혼자 떠나 생각할 것이 필요하면 꼭 한번 떠나보라.
갔다오기 전과 갔다 온 후의 나는 확실히 많이 변해있을 것이니까.

주저하지 말고

떠나자. 지금 당장.









 지리산 여행기를 봐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어떻게 가슴이 많이 차오르셨는지요,
지금부터 쓰는 내용들은 저희가 했던 여행의 간략한 정보입니다. 모노트레블러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습니다 여행은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까요.

 지리산을 산행하는 대표적인 코스(이외도 많습니다, 이 코스를 역으로 이용가능)
1 - 화엄사 - 중산리 구간
     * 저희가 산행했던 코스입니다. 천왕봉까지 비교적 완만합니다. 다만 중산리까지의
       하산코스 경사가 급합니다
2 - 백무동 - 중산리 구간
     * 백무동에서의 코스는 중간쯤입니다만, 중산리 구간은 경사가 급합니다.
3.- 화엄사 - 대원사 구간
     * 완만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산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동으로 가는 코스도 있으니 아래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지리산 대표 산장별 인기도와 식수공급에 대하여(1번 코스 위주로 설명합니다)
1. 노고단(예약 난이도 5위)
    : 차가 다니는 최고 높이의 산장, 시설이 깨끗하고 밤열차를 타지 않은 산행객이면
      많이 머물다 출발한다. (빈자리 많음)(식수 수급이 좋다)
2. 연하천(예약 난이도 4위)
    : 아저씨가 살짝 불친절하고 수용능력도 적으며 시설도 좋지 않다. 다만 식수는 풍부한편
      역산행자들이 많이 묵고 있어 벽소령 다음으로 예약이 꽉찬다
3. 벽소령(예약 난이도 2위)
    : 2박 3일코스의 여행자가 대부분, 시설이 좋아 벽소호텔로 불리움.
      다만 식수를 위해서는 100m를 내려가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멀다
      보름달이 이쁘다 해서 벽소명월이 유명하다
4. 세석(예약 난이도 3위)
    : 1박 2일코스의 중간난이도 여행자가 대부분. 수용능력이 많아 가끔 빈자리도 나긴하지만
      이곳도 예약 필수. 식수는 40m 쯤 아래에 있으며, 시설이 좋아 세석호텔로 불림
      주위 풍경이 이쁨
      일출을 보기위해선 적어도 새벽 1~2시엔 출발해야 한다.
5. 장터목(예약 난이도 1위)
    :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 묵는 사람이 대부분, 예약이 정말 어렵고, 사람이 많다. 
      식수는 50m를 내려가야 한다. 
      일출을 보기위해선 1시간 30분, 혹은 1시간 전에는 출발해야 붐비지 않는다.
6. 로타리산장(예약 난이도 6위)
    : 쉬어가는 여행자가 많음 

  예약시 팁,
   1주일전에 간다고 하면 이미 예약이 끝나있다. 당일부터 15일 전 오전 10시에 예약을 받고
   예약이 개시되면 거의 2초안에는 예약이 끝난다 보면 된다. 주말이면 더 심하다.
   때문에 이미 만석인 상태는 대기가 가능할때 대기를 걸어놓고 그렇지 못하면 계속확인후
   5,4,3일전을 노리면 자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F5를 연타해보자 
   산장의 비용은 성수기 8000원, 비수기 7000원. 모포는 현장에서 1000원에 한장이다.
   2장을 빌려서 하나는 모포를, 하나는 베게로 말아서 쓰자. 

   예약 못했을땐! 비박 밖에 방법이 없다. 
   다만 자리가 공석이 나면 노약자, 여자, 55세 이상 남자, 남자 순으로 자리 배정하니 참고!

  잊지말자
   
연하천은 햇반을 사도 데워주지 않는다. 그리고 산장들의 라면과 버너등은 모두
    값이 만만치 않고, 가스가 무겁다 싶으면 산장에 기부해도 된다. 

산행시 일반적인 준비물
  가방, 코펠, 버너(바람막이 있으면 최고), 3일치 식량(끓이거나 상하지 않는 것, 라면 필수!), 랜턴(필수), 등산용구들, 카메라, 응급약품들, 에어파스, 호루라기(곰 쫓아낼 용도), 1L 물통(식수 한번에 뜰때, 물마실때 용이), 선크림, 손수건, 소금, 칫솔(치약은 사용 불가), 비닐봉지(쓰레기용),클린물수건(얼굴 닦이 대용), 두루마리 휴지(응아 내릴때,  코펠 세척할때) 등등이다. 산장 내에선 취사 및 취식 금지. 절대 세제, 비누 사용 금지다. 술도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삼겹살, 고기.......음 솔직히 좀 부러웠으니 담에는 싸가봐야겠다.

  우리가 본 대박 음식들 BEST
   - 삼겹살, 쌈, 족발(이건 어떻게 가지고 왔지?), 수육, 스시(-_-), 핸드드립 커피 등등 


Q&A
  1. 여자는 어떻게 해요?
      - 혼자서 잘 오르시더라구요, 충분해요!
  2. 첫 산행인데 걱정되요
      - 첫 산행이시라면 2박 3일 코스 추천합니다. 역으로 산행하시면 자칫 질릴수도 있으니
        성삼재부터 천천히 시작하세요
        2박 3일 추천 코스 - 성삼재 - 벽소령(1박) - 장터목(1박) - 하산
        1박 2일 추천코스 - 성삼재 - 세석(1박) - 하산(일출 놓칠수도 있음)
        화엄사 출발은 새벽이라 경치구경은 힘듭니다. 버스에서 내려 화엄사 까지는 30분을 
        걸어야 하고 거기서 부터 노고단은 4~5시간 걸린답니다.
        화엄사 코스는 되도록 여유있는 아침에 구경하면서 오르는게 즐겁습니다.
  3. 기억에 많이 남는 산장을 댄다면?
      - 벽소령, 세석, 장터목 다 요~
  4. 씻는건 어떻게 해요?
      - 산의 특성상 물을 펑펑 못쓰고 세제도 안되니 식수통 1L 큰거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물 안떠도 되어요~
  5. 쓰레기는 어떻게 해요?
      - 검은 비닐봉지 준비/수거해서 쓰레기를 다 가지고 하산하셔야 합니다.
  6. 수저가 없어요! 젠장!
     - 수저, 젓가락은 노고단 산장만 팔더군요 그 외에는 알아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7. 하루만에 산타는 아저씨들은 대체 어떻게 오는거에요?
     - 22시, 23:20분쯤에 서울이나 수원에서 기차타고 오셔서 버스 안타시구 택시 잡아
       화엄사부터 타시거나 성삼재에서 대부분 출발하십니다.
  8. 어떻게 해요 구례 도착했는데 (기차 이용안하고) 어떻게 자요~~~
     - 구례에도 찜질방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걸어 5분거리 ㄱ자로 이동하심 있더라구요
       거기서 주무시고 4시까지 터미널에 나오시면 탈 수 있습니다(3200원)
  9. 구례구에서 출발 시간은 어떻게?
     - 밑에 버스시간표의 4시 00라 되어있는 구례발은 구례터미널을 말합니다.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3:30분에 구례구에서 터미널까지 경유하고 산 올라가는
       버스를 이용하세요 구례구 역 앞에 있습니다. 3:30분입니다.

  10.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시크릿 코드는?
     - 요즘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칠선계곡을 예약제로 입산허가한다고 하더라구요
        백무동 근처인데 예약하고 가볼 만 한거 같아요!!
       그리고 화엄사에서 노고단 가는 길 '금정암'이라는 암자가 아침에 운무가 깔려
       정말 이쁩니다. 템플스테이 할때 스님이랑 아침에 올랐는데 최고에요!


버스 시간표
○ 중산리→진주시외버스터미널(5,100원, 1시간 10분)

   06:30, 06:50, 07;15(반천), 07:30(거07:45), 08:50, 09:50, 11:00(거10:50),
11:50, 12:50,
13:50(거13:40), 14:50, 15:50, 17:05(거15:50), 17:50,
18:50(거18:40), 19:40
  (서울이나 인천승객은 원지라는 곳에서 도중 하차하여 가도 됩니다)

       시간은 항시 변경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한번 더 확인! 진주터미널은 고속, 시외 잘 구분해서 타세요~!



* 주의! 필자처럼 절대 저런 복장으로 산행하지 말기요~

날짜

2010. 8.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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