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9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림

Day 9 :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림 July 13, 2006 계림 “형! 큰일났어요! 우리 1시간 늦게 일어났어요!!” 우리는 아주 난리가 났다. “진짜 큰일이네? 씻지도 못하고 나가야겠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내 시계가 다른 도시로 맞춰져 있어서 한시간의 오류가 있었던 것 나가려던 참에 그 사실을 알고나서 너무 허탈해서 주저앉고 말았다. “형~~ 그래도 여유롭게 일어났잖아요~” 그렇게 우리의 아침은 시작되었다. 신나게 달려볼까나~ 씽씽~ 햇빛이 내리 꽂히는 계림에서~ 다들 하이킹 준비에 여념이 없다. 얼굴에 수건을 칭칭 두르고 선크림을 잔뜩바르고 충분히 물을 준비하고 우리는 양삭을 출발했다. “이야~ 장관이다 장관” 역시 계림은 아침에 봐야 제맛이다. 구름안개가 짙게 드리워진 봉우리를 보고 있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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