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ep. 내 청춘일주를 끝내며

처음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과정. 내 손으로 직접 여행을 감히 감행하는 것은 벌써 2번째 일이다. 예전에는 무모하게 떠났던 여행이었고 여행을 하면 할수록 체계적으로 여행한다는 느낌이 들지만 여행을 지속하는 동안 내가 너무 틀에 맞춰서 여행을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느낀 다음으로 부터는 시간만 고려할 뿐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여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여행을 해야만 내가 기대하지 못한 것을 얻을 수 있고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조금은 심적으로 여유를 얻을 수 있어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 자신이 발전하는 좋은 자양분이 된다. 조급함을 버리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된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 되었다. 2002년의 일본여행이 내 시야를 넓여줬고 2005년의 무모한 강릉행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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