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6 대리, 얼하이호수를 사이에 두고

Day 6 : 얼하이호수를 사이에 두고, July 10, 2006 따리 아침 일찍 낭만일생의 까페에서 아침 쌀죽을 먹은 우리는 빵을 장조림 국물에 찍어먹으면서 “이거 완전 오징어 튀김 먹는 느낌이다 다들 함 찍어먹어봐” 하며 맛에 감탄하며 든든한 한끼식사를 해결했다. 오늘은 정들었던 리지앙을 떠나서 대장님의 정신적 고향이라는 따리로 가는 날이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S누나에게 안부를 묻고 우리 의리 있는 조장형은 S누나 짐을 대신 져준다고 그 무거운걸 양쪽에 들고 갔다.(진짜 멋져 보였다. 역시 우리 조장형님) 그렇게 버스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조장형은 땀이 흠뻑.. “형 사우나 갔다 오셨슴까? 괜찮으시죠?” 우리는 재치있게 형의 안부를 물었다. S누나는 연신 형한테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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