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4,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밤새도록 시내를 쏘다닌 탓에 당연히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로비로 나오니 이미 다들 식사를 다 마쳐가는지 우리에게 허용된 빵은 몇 점 없더라. 일단 씨리얼을 있는대로 말아먹고 남은 빵을 데워서 아침을 대신했다. 그리고 나서 일찍이 와이파이를 돌려보면서 말레이시아에서 숙소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행이 평가도 좋고 깔끔해 보이는 곳을 찾아 예약을 해놓고 계좌로 돈을 넣었다. 그리고 메일을 확인하는데 이거 참 난항이다. 왜냐면 사실 이 탐방을 끝내고 나서 우리는 자비를 더 들여서 코타키나발루 섬에 있는 키나발루 산 등산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한국에 있을때 보니 사람들은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데 자그만치 인당 80만원을 들여서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돈도 없고 대행도 맡기기 싫어 전부다 혼자서 준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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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풍경에 물들어간다. 뉴욕사진 모음

다시가고 싶은 뉴욕의 사진 퍼레이드! (여행기 속 쉬어가는 코너) 열정에 뭍혀살았던 한달의 기억, 뉴욕에는 여러가지가 공존하고 여러생각이 붕 떠다닌다. 확실한건 그곳은 지금과는 또 다를 것이고, 내일도 또 달라질 것이다. 그립다, 그 변화가 그 사람들이 그 풍경이. 제 글이 맘에 드셨으면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아래의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 항상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강추!) 질문은 DM으로 받을께요 @monotraveler를 팔로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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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을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에 관하여

혼자 여행을 즐기다 보면 가끔은 외로워 질때가 있다. 외로워 질때 쯤이면 항상 짠하고 사람들이 나타나곤 했는데 이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언제부턴가는 다시 이별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도 그 순간을 어떻게 보면 여행의 과정이라고 받아들이고 살았나보다. 혼자서 여행한지 이제 겨우 5년차. 이 무서운 세상 어떻게 혼자 다니나 했던 생각으로부터 도전하고 나서까지. 겨우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사이 사람들은 나에게 크나큰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마음이 담긴 큰 선물을 해왔었다. 2008년 겨울이었을거다. 힘들어 하는 Isa 양에게 춥지만 대관령을 갔다 오라고 했다. 2005년의 내 상황도 이것과 다름 없기에 혹여나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거 같다고 생긴 나머지 가녀린 여성분을 혹독한 추위 게다가 눈발이 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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