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마음을 정화시키고 나를 찾는 화엄사 템플스테이 <1>

2008년 그렇게 찾아왔다.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와버린 새로운 1년. 뒤돌아보면 대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난 뒤돌아 볼 시간도 없이 앞을 향해 전력 질주했나보다. 가끔은 내 자신이 왜 이렇게 황폐해졌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왜 날 이렇게 옥죄고 있는걸까 하고 몇번을 생각했었다. 입대는 딱 3개월 뒤. 그 전의 2개월은 일본과 뉴욕을 여행하기 위해 그렇다면 내게 남은건 딱 1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던거다. 2개월동안의 여행을 위해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았지만 그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한게 아니었고 때론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난 계속해서 황폐해져갔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고 갈피를 못잡고 있을 즈음 규환이형에게 연락이 왔다. "지리산 화엄사로 템플스테이 가지 않을래?" 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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