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12 짜이찌엔 중국!

Day 12 : 워 아이니 중궈, 짜이찌엔 중궈. 짜이찌엔 펑요우 July 16, 2006 상해 "아 눈부셔!" 오늘도 변함없이 부둣가에서 쏘아 올려지는 햇살에 눈을 떴다. 아침부터 우리는 어제의 아쉬움을 잊지 못하고 "오늘 집으로 가는거야?" "아쉽다..." "가기 싫어!" 라고 아쉬움들을 표현했다.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마지막 상해에서의 마지막 관광지인 예원으로 향했다. 예원은 명나라때 지어져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이곳에는 하루에도 많은 외국인과 현지인이 방문하는데 오늘도 역시 사람이 많았다. 여기저기 휘황찬란하게 금색으로 도색된 용하며 아름다운 치파오 그리고 이국적인 스타벅스와 하겐다즈 건물.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녹아있는 이곳의 볼거리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질리지 않게..

더 보기

[중국횡단] #11 격동과 변화의 상해

Day 11 : 격동의 상해, 변화의 상해 July 15, 2006 상해 상해. 동방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곳.중국에서 등소평 이후로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북경과 더불어 경제 특구로 지정되어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도시.청나라때 1,2차 아편전쟁으로 홍콩을 비롯한 도시가 할양되었고 그때 상해 또한 강제로 개항되어 비교적 빨리 개화가 시작되었다.국사 시간에 들어서 알겠지만 상해는 우리나라에게도 의미가 깊은 도시 중 하나이다. 바로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진것으로 유명한 홍커우 공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바로 이곳 상해에 있다. 새벽 1시 무렵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경유지인 푸동공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아아 이제 드디어 상해로구나."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푸동공항은 고요했다. 그래서 편안..

더 보기

[중국횡단] #10 계림, 달 토끼와 이태백을 떠나 보내며

day10 : 달 토끼와 이태백을 떠나 보내며 July 14, 2006 계림 자 오늘은 계림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식당에서 부페식을 먹고 나서 우리는 관암동굴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이야 뭐가 이래?? 이쁘다 “ 신나게 봅슬레이를 타고 동굴로 들어간 우리는 동굴 조명에 반사 된 여러 암석들과 거대한 동굴폭포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와! 소리가 나오는 장면은 이게 다가 아니다. 관암동굴 안에는 배도 탈 수 있고 무려 엘레베이터 까지 있었다. 자원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나라 동굴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조금 인위적인 모습이라서 아쉽기도 했다. 그냥 동굴이라는 의미 자체보다는 관상용인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 석주고 석순이고 이런것 보다는 예쁘다 멋있다 대단하다의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