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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산티아고 #프리퀄 final

요즘, 나의 산티아고라는 영화가 한창인 것 같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산티아고를 꿈꾸던 사람들에게는 설렘을, 이미 다녀온 이에게는 추억을 준다고 하더라. 시간이 허락하면 가능한 한 빨리 보고 싶은데, 그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까미노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놓을까 한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여행지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까미노는 여행으로 만만하게 가는 여행지는 사실 아니다. 막장 아무 생각없이 왔어도 뭔가를 얻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까미노. 조금은 힘들지만 그 안에서 정말 온전히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게 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을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투영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또한 생기기 때문이다.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나서 내가 하고자 했던 것은 내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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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어렸을 적 아버지가 뛰놀던 북한산 고개(우이령길~소나무숲길~순례길)

일가 친척들이 모두 서울에 사는 이유로, 나에게는 ‘시골’이라는 느낌도, 명절 귀성행렬도 체감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본가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어서 항상 친척네 가는 것은 지하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지하철 한정거장 한정거장 지나쳐가는 것 자체가 로망이었던 어린시절. 그렇게 로망을 간직하고 살아온지 벌써 2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어김없이 추석이 찾아오고 그간 이곳은 많이도 변했다. 이 인근은 대대적으로 재개발이 되었고 산은 깎여져 나갔으며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으며 추억거리들은 조금씩 자취를 감추어 갔다. 그래도 이전에는 드림랜드라고해서 친척네 가면 사촌들과 그 테마파크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이제 북서울꿈의숲이라고 이름이 바뀌어버렸고 뒷산은 아예 대학교로 바뀐걸 보니 이 나이에도 세월이 참 빠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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