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4 리지앙(여강)으로 따듯한 서쪽을 떠나며

Day 4 : 따듯한 서쪽을 떠나며 July 8, 2006 시상반나 형 아침이에요 일어나세요! "우으으으...알았어 몇신데.." "아침 먹어야 할 시간이에요!!" "알았어 일어날께.." 세면을 하고 다시 돌아오니까 일어난다드니만 다시 꿈나라로 가버리신 우리 D형. 이불을 세차게 들어올리기를 몇번. 드디어 깨어나신다. "으이구~ 형.. 집에서도 이렇게 잠이 많으세요?" "응.. 원래 좀 그렇다 야 " 그렇게 힘겹게 D형을 깨우고 옷가지를 챙겨서 짐을 꾸리고 우리는 아침을 먹고 열대식물원으로 출발했다. 중국 과학계 인사들도 이곳만은 꼭 들린다는 열대식물원은 식물의 종류만 7천여종이다. 다 돌아보는것만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그곳에서 본 식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모리화의 일종인 쟈스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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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횡단] #2 곤명에서 자연, 그리고 사람

Day 2 : 자연, 그리고 사람 July 6, 2006 곤명 "와 진짜 완전 성.유.리 닮았어!!!"학승이 앞에 떡하니 앉은 승무원 누나의 빛나는 미모가 나를 제압해온다. “ S가 말했다. 부러운건 정말 오늘이 처음이에요..흑....” 옆에 앉은 D형과 R누나에게 푸념을 했다. 내게로 와줘요 누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는 성유리 닮은 그녀는 D형이랑 동갑이라고 했다. 나는 또 짖굿게 그 승무원을 성유리라고 부르면서 “물 좀 가져다주세요~” “주스가 먹고 싶어요~” 라고 계속해서 불러댔다. 그래도 좋은 걸 어째.. 한번이라도 더 봐둬야지... 어쨌던간 성유리 승무원은 비행기서 봤던 수많은 스튜어디스 중에는 단연 최고 이뻤다. 헤헤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난기류(터뷸런스)가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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