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여행] 다시, 진안을 찾다

설날 언저리였나? 진안에 있는 박종석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준영아~ 언제 올거니~" 아, 맞다 숟가락도 찾아야하고 진안도 더 깊게 돌아본다며 진안을 다시 찾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겨울방학에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덕에 통 가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생님! 설날 전주쯤에 연락드리고 갈께요!" 라고 말씀은 드려놨으나 사실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던 방학이었다. 시간은 다시 흐르고 흘러 일정이 어느정도 맞춰질때쯤, 그리고 사락눈이 살짝 내릴때 쯤 진안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코트하나 주섬주섬, 그리고 출발했다. 우리집이 있는 평택에서는 진안을 가려면 크게 두가지 루트를 선택해야한다. 첫번째 루트는 경부선 기차를 타고 전주에 내려서 진안가는 고속버스로 환승하거나, 나머지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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