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내일로] 부석사 배흘림기둥에 서서 (영주-제천-집) 7일차

부석사의 여행은 영주역부터 시작한다. 영주역은 워낙 내일러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역이다. 첫째는, 기차를 개조해서 숙소를 만들어놓았다는 점. 둘째는, 영주역장님이 내일러들을 위해서 무료로 가이드를 해주거나 가끔 옥수수 파티를 해주시기 때문이다. 부석사를 나서기전 영주역내를 둘러보면 차시간이 친절히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일정을 수립하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석사를 먼저 갔다가 소수서원, 선비촌을 둘러보고 영주여행을 마치는데 부석사는 영주역에서 약 50분을 가야하고 부석사에서 다시 나와 소수서원, 선비촌으로 가려면 약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와야 한다. 섹터를 나누자면 다음과 같다. 1. 부석사 2. 소수서원+선비촌이다. 이렇게 묶어서 여행하면 훨씬 편하다. 다만 참고해야 할 사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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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 자락길(부석사,풍기 인삼시장,죽령옛길)

"앗! 지각이야!" 일요일 아침에 광역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단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오산에서 잠실까지 미친듯이 뛰어갔다. 출발시간을 겨우 맞춰 도착하니 같이 여행 갈 친구는 이미 도착해있고 나만 헥헥대고 있노라니 쪽팔림이 가슴팍부터 무럭무럭 솟아오른다. 갑자기 왠 여행이냐 하면 이번 모니터링 투어건으로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 자락길을 친구와 당일치기로 영주를 갈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좋은 기회를 함께 한 것이다. 오늘 같이 동행한 가이드님은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긍정적인 인상의 가이드님이었다. 왠지 가이드님을 보니 오늘 일정은 꽤나 즐거울 것 같다. 사실 전날에 잠을 별로 못잤다. 당일 일정이 7시 부터 진행되는데, 혹 지각할까 노심초사하며 편히 잠을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실에서 영주로 가는 고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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