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포스팅 : 스승과의 동행 " 고마워요 선생님 "

되게 오랜만이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거진 4년만에 다시 만나뵙게 된건, 어떻게 보면 내 마음속 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이것저것 이유때문에 뵙지를 못했다.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다. 그 치기 어린 마음의 실체는, 선생님에 대해 마음이 많이 상했던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대입 실패의 고비를 맛보고 나서 난 재수를 했고, 여행기에서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여행을 떠났고 그로 인해 내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해 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열심히 1년을 보냈고 그에 대한 칭찬을 받을 심정으로 고등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성적표를 들이밀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른건 다 좋은데 영어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구나"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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