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기] #28. 업타운과 브로드웨이, 여유가 가득한 그 곳

화창하고 맑은 오늘의 오전은, 업타운과 함께, 카네기 홀에서 부터 시작해 다시 거리를 걷는다. 날이 살짝 더워 지치기 쉽지만 그래도 나는 여행해야 한다. 이런 더위 쯤이야 하나도 두렵지 않아. 업타운 초입에서 만난 곳은 콜럼버스 서클에 있는 타임워너센터. 삼성 부스가 입점해있는 곳은, 오늘날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와 꼭 닮아있다. 타임워너센터에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코 밑을 휘감는다. "으메 그래도 시원하네잉" 타임워너센터에 들어가자 마자 신나서 나오질 못한다. 시원한거 하나 마시면 딱 좋겠군 싶은데 지폐가 없다. 아쉽네. 내부엔 삼성 부스도 있고 Border 서점도 있고 쇼핑어트랙션은 즐비하다. 계속 그곳에 머무르니 다시 나오긴 해야겠고 바람은 시원해서 계속 있고는 싶고, 갈등의 연속이지만 업타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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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기] #20. Fifth avenue(5ave) 걸어보기

부제, 날씨가 흐린날엔 꼭 한번 뉴욕에서 해봐야 하는 것들 #1 보통 사람들의 대다수는 비를 즐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뉠 수 있다. 비가 오기만 하면 그냥 오늘은 집에 있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불 꾹 뒤집어 쓰고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데, 뉴욕은 비오는 날씨 마저 볼거리가 많다. 뉴욕의 거리 분위는 비가 오면 더 빛을 발하니까. 비오는 뉴욕을 즐기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뉴욕에 체류하는 동안 굉장히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비가 오면 뉴욕에서 뭐해야지 바로 떠오르는 걸 보면 어지간히 이곳 생활에 적응한 듯 싶다. (물론 체류비도 아깝고!) 5번가를 걷기. 오늘은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주인공의 채취를 느끼며 거리를 거닐어보자. 5번가를 걷는것은 그리 어렵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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