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3 시상반나 깐란바의 추억

Day 3 : 깐란바의 추억 July 7, 2006 시상반나 시상반나 호텔에서 우리는 따듯한 햇살을 맞았다. 정말 너무너무 잘 잤다. 전날의 숙소에서 모기뜯긴것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너무 잘 잔거다. 어제까지만 해도 나의 다크서클이 반쯤 내려왔었는데 다시 적정 해수면을 찾았다. 시상반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우리들은 너무 심한 애조심(조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까봐 우려하는 과장님의 의견에 따라 2대의 차에 각각 5명씩 섞어 가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시상반나와 우리가 가는 깐란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다. 시상반나의 지명은 타이족 언어이다. 시(10 십) 상 (2) 반나(대지,평지) 그래서 12평지라는 뜻이다. 이 지명은 약 500년 전부터 정해져 내려오고 있다. 시상반나의 주 민족층인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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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횡단] #2 곤명에서 자연, 그리고 사람

Day 2 : 자연, 그리고 사람 July 6, 2006 곤명 "와 진짜 완전 성.유.리 닮았어!!!"학승이 앞에 떡하니 앉은 승무원 누나의 빛나는 미모가 나를 제압해온다. “ S가 말했다. 부러운건 정말 오늘이 처음이에요..흑....” 옆에 앉은 D형과 R누나에게 푸념을 했다. 내게로 와줘요 누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는 성유리 닮은 그녀는 D형이랑 동갑이라고 했다. 나는 또 짖굿게 그 승무원을 성유리라고 부르면서 “물 좀 가져다주세요~” “주스가 먹고 싶어요~” 라고 계속해서 불러댔다. 그래도 좋은 걸 어째.. 한번이라도 더 봐둬야지... 어쨌던간 성유리 승무원은 비행기서 봤던 수많은 스튜어디스 중에는 단연 최고 이뻤다. 헤헤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난기류(터뷸런스)가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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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횡단] #1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

투어챌린저 합격자 발표! "오늘이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발표일이야!" 학교 동기와 쿵쿵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학교 도서관에서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우와아아아아아!!!!!" ‘면접때 많이 떨어서 약간 불안했는데 내가 해내다니!!! 역시 자신을 가지고 임하면 되는거였어! 이야! 나 운 되게 좋다아~’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하나투어 투어챌린저의 이야기를 이제서야 풀어보고자 한다. Day 1 :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 July 5, 2006 인천공항 드디어 오늘!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가 “오늘만큼은 내가 참아주지”라고 말하는 장마신의 넓은 아량으로 거짓말 같이 새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어머니,아버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부모님께 간단한 인사를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둘러 집을 출발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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