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 #ep, 얻은것과 잃은것이 분명했던 여행

아침일찍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떠난다. 오늘 일정이 가장 타이트한 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침은 이곳에 있겠지만 아마 저녁이 되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의 첫인상은 환하게 맞아주는 공항 직원들이었고 꽤 많은 일들이, 특히 너무 좋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는 곳이었는데 너무 아쉽고 더 있지 못해서 그리워 질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저가항공 터미널까지 가는데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그동안 이 작은 비행기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들려오고 항상 늘 그랬듯이 그 리듬에 맞춰서 구름 사진을 위한 셔터를 찍어본다. 그러다 어느새 도착하게 된 말레이시아 본섬. 나중에 깨닳은 사실이었는데 쿠알라룸푸르 저가항공 터미널과 메인 공항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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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3, 세계가 하나의 도시에 있는 싱가포르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들어선 창이공항. 우리가 내린 곳은 제 2터미널이다. 창이공항은 총 3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면세점과 시설이 가장 최신인 곳은 제 3터미널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국장과 출국장 모두 면세점이 있는데 입국장과 출국장 가격이 약간씩 차이난다. 기본적으로 입국장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다른나라로 출국할 때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가 착륙할때 약간의 빗방울이 유리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나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다. 고작 6시간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완벽한 여름. 한국에서 살을 에는 엄청난 추위를 맛보다가 이렇게 싱가폴을 오니 다시 필리핀에 온 느낌이다. 후끈한 공기과 습기. 익숙하기 그지없다. 신기한 싱가폴 창이공항의 느낌 입국장 면세점을 둘러보다가 뽀송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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