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횡단] #7 다시 곤명으로

Day 7 : 다시 곤명으로, July 11, 2006 곤명 아침에 힘겹게 눈을 뜨고 다시 어제의 그 해변에 나가보니 J누나가 헤드폰을 끼고 음악 감상을 하고 있다. “누나도 여행하면서 오감으로 느끼는 버릇이 있나봐요?” “어 준영이 잘 잤어?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악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고 참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 그렇게 누나와 함께 남조풍정도의 아침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람을 느끼다가 다시 숙소로 가보니 정신없이 분주하다 “ 아 맞다! 오늘 아침에 한국 음식을 만들기로 했었지!” 어제 준비해 놓은 싱싱한 재료로 조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1조는 얼큰한 국수를 우리조는 맛있는 비빔밥을 3조는 어제의 숙취를 풀라고 콩나물 국과 상큼한 화채를 만들어 왔다. 덕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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