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내일로] 부석사 배흘림기둥에 서서 (영주-제천-집) 7일차

부석사의 여행은 영주역부터 시작한다. 영주역은 워낙 내일러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역이다. 첫째는, 기차를 개조해서 숙소를 만들어놓았다는 점. 둘째는, 영주역장님이 내일러들을 위해서 무료로 가이드를 해주거나 가끔 옥수수 파티를 해주시기 때문이다. 부석사를 나서기전 영주역내를 둘러보면 차시간이 친절히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일정을 수립하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석사를 먼저 갔다가 소수서원, 선비촌을 둘러보고 영주여행을 마치는데 부석사는 영주역에서 약 50분을 가야하고 부석사에서 다시 나와 소수서원, 선비촌으로 가려면 약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와야 한다. 섹터를 나누자면 다음과 같다. 1. 부석사 2. 소수서원+선비촌이다. 이렇게 묶어서 여행하면 훨씬 편하다. 다만 참고해야 할 사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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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campaign)

Monotraveler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전라북도 진안의 공정여행 '풍덩'을 응원하고 있습니다자세히 알고 싶다면, 링크와 아래 동영상을 참고바랍니다 이 글은 2012년 8월 29일 오후 11시에 최종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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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여행] 광양 그 빛나는 시작은 지금부터 : 정이 있는 마을 광양 <4>

2일차 또한, 좋은것만 먹고 좋은것만 보며 광양의 빛나는 시작을 함께한다. 해설사님에게 오늘의 일정은 어디로 진행이되냐고 여쭤보니 광양 백운프라자에서의 아침식사 시작으로 구봉산 전망대를 가서 광양시내를 한번에 보고, 백운산 자연휴양림, 도선국사마을을 거쳐 운암사를 다녀오는 코스로 전통과 역사를 테마로 여행을 하는 듯 하다. 예상치 못하게 백운프라자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하고 떠난다. 주무관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곳 백운프라자는 아주 저렴하게 묵을 수 있고 조식이 너무 잘 제공되서 광양에 여행왔을때 묵기 좋은 숙박업소라고 귀뜸해주신다. 조식이 부페식으로 이뤄져있는데 중국어와 영어가 이곳저곳에서 들리는걸 보니 외국인도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여수 엑스포에서 가깝다보니 그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팀도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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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여행] 광양 그 빛나는 시작은 지금부터 : 광양불고기 예찬 <3>

저녁은 광양불고기를 먹으러 간다. 광양의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꼽는 것이 광양 불고기. 불고기 거리에 위치한 시내식당에서 광양불고기와 함께한다. 으레 불고기라고 하면 뒤적뒤적 섞인 고기를 생각하겠지만 광양 불고기는 우리가 생각한 불고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양념된 고기 몇점을 살짝 구워 (해설사님의 말에 의하면 3도 화상이 될 정도에 살짝 먹으면 된다고) 쌈과 함께 먹으면 되는데, 이게 굉장히 맛있다. 배즙이 버무려져있는지 달콤한 맛이 나고 흔히 말하는 '폭풍흡입'을 하게 되는 중독되는 맛이다. 광양사람들도 광양불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식당 올라가는길에 전남 드래곤즈부터 시작해서 선수단들이 많아 찾아온다고 하는 이곳의 또다른 별미는 단연 광양불고기를 먹고나서 나오는 일명 '빨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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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여행] 광양 그 빛나는 시작은 지금부터 : 매실과 청춘은 함께 익어간다 <2>

지금까지 바다와 어뮤즈먼트 중심으로 광양을 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좀 더 내륙에 위치한 계곡을 돌아볼 차례인듯 싶다. 서커스를 관람하고 이동한 곳은 바로 섬진강을 따라 예쁘게 조성된 광양 매화마을. 봄이 되면 하얗게 서리내린 것 같은 풍경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이곳은 매우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봄철에는 발디딜 틈도 없다. 매화마을에는 '청매실 농원'이라고 불리우는 명인 홍쌍리 여사가 직접 일군 유명한 매실농원이 있다. 워낙에 매스컴에서도 유명하신분이기에 궁금했는데, 운이 좋게도 직접 만나뵙고 그분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가스나가 처음 진해에서 이곳까지 시집을 와서 세상에 전부 컴컴하고 밤나무만 즐비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진해에서는 항상 4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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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여행] 광양 그 빛나는 시작은 지금부터 : 광양愛 가다. <1>

굉장히 부끄러운 사실부터 말하자. 사실 광양에 처음 와봤다. 그간 들어온 정보로는 그저 제철소만 있는 도시이고 내일로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이 도시에 그렇게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해 근방의 여수나 통영으로 떠난다는 것만 들어왔었다. 그러기에 나 또한 내일로를 하면서 이곳을 그냥 지나치고 순천이나 여수로 향했었다. 그러나 처음 마주하게 된 광양에는 수많은 보물들이 숨어있었고, 내가 잘못알고 잘못생각한 부분이 훨씬 많았다. 많은 보물이 숨어있는 광양, 다녀온 이후 지금부터는 자신있게 이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양은 여수와 인접해있는 관광지로 우리에게는 산업화의 원동력이 었던 철광석을 제련하고 수출하는 제철소로로 시작한 공업도시, 우리가 기억하는 울산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성장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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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리더] 여행으로 도약하고 싶으면 도전하라!

안녕하세요, 모노트레블러입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을 좋아하시고 또, 그 여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블로그를 통해 기록도 하고 이야기거리를 많이 공유하고자 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트래블리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다면, 트래블리더를 통해 그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우선, 트래블리더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지원팁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고, 그렇게해서 제가 다른사람과 어떻게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는지 말씀드릴께요. 1. 여행으로 도약하고 싶으면 도전하라 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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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1, Hello 2012!

여러분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하루는 상큼하게 독서모임 참여로 시작되었답니다. 연말이다보니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속이 쓰린 날이 많긴 하지만, 그런자리에서 듣는 새해 포부는 언제나 절 자극시키지요. 12월 31일. 이제 모든 것을 돌아봐야 할 시간, 가뿐히 보내고 시작해야할 시점이 공존하는 때이군요. 기왕 컴퓨터 자판을 잡았으니 저에게 2011년은 어떤 해였는지,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는 2010년 4월 말, 제가 군 제대를 함과 동시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며 사색해야 한다는 테마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1년 반을 훌쩍 넘기고 있는데요. 그 짧은 시간에 저에게 대단히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으며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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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바람은 에피타이저, 하늘은 메인디쉬. 가평의 아름다움

어찌나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지, 벌써 트래블리더 활동 마지막 일정이 되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쉬워했다. 이 아름다운곳을 빨리 떠나야 한다는 것이, 그리고 서로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1. 이화원 - 아이리스 세트장 우리가 첫번째로 향한곳은 경기도 가평역 인근에 있는 '이화원'이라는 곳이다. 이화원은 온실안에 다양한 식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열대 식물부터 우리나라의 식생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되어있다. 독특한 것은 입장권 값 안에, 이화원에서 제공하는 아라비카 원두커피와 유자차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쏠쏠하다. 그저, 수목원에 있는 온실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가옥부터 시작하여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만 모아놨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연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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