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5, 말레이시아 메가쇼핑몰을 말하다.

아침 일찍 습한 공기를 느끼며 일어나 맛있는 부페식 아침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닥 비싸지 않은 호텔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이 제법 괜찮게 나온다. 먹고 싶으면 먹고 싶은 만큼 양껏 먹는 시스템. 우리가 조금 더 빨리 일어났으면 더 많이 먹었겠지만, 말레이시아 시차에 적응하느라고...(시차 따윈 없지만..) 주섬주섬 주워먹고 일어나 근처 모노레일역 Tun sambanthan 역으로 간다. 호텔 근처에 있는 모노레일을 처음 타봤다. 주섬주섬 링깃을 넣고 플라스틱 승차권까지 받아든다. 우리의 목적지는 부킷빈탕. 말레이시아의 쇼핑타운 중 하나로 굳이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명동과 많이 닮아있다. 일단 부족한 링깃을 더 뽑기 위해서 부킷빈탕역 아래에 있는 ATM에서 돈을 뽑은 다음 제일 먼저 부킷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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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재개] 2015.01.01 블로그 재개합니다.

정말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그동안 한가지 목표를 이뤄야 하는 상황 때문에 블로그를 잠시 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 목표를 이뤄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올 수 있었네요. 예전과는 조금 더 다르게, 그리고 조금 더 묵직하게. 인기있는 블로그 보다는 아, 이 블로그 와서 글이나 읽고 가야겠다 싶은 그런 블로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에 뵙겠습니다. 모두들 그리웠어요. 이곳도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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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2011년 당신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진심으로 원하는 목표를 향해 여행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원하는 것을 하세요, 그리고 꿈을 펼치세요. 행복해지세요! * 그동안 시험도 보고 이것저것 개인적인 일을 정리하느라 블로깅을 멈췄습니다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여행기보다는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여행기, 사진과 글만으로도 실감나게 느낄 수 있고 감정을 자극시키는 여행기로 찾아오겠습니다 2011년 2월 4일에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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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만년필 수필 공모전 장려 수상했습니다 !

오랜만에 포스팅인 것 같아요! 간만에 쓰는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또, 간만에 낭보라 블로그에 남기지 않되겠다 싶어 키보드를 펼쳐봤습니다. 제목 그대로 파커 만년필 수필 공모전에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쓰기 공모전은 사실 제가 태어난 이래 처음 도전한 일인데 하늘이 정말 많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그렇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닙니다. 글을 쓴다고 해봐야 여행기를 끄적인 2005년부터이고 그때의 졸작들을 보면 정말 얼굴이 화끈해질정도라 이번 여름에 문장을 조금 고쳐 글을 다시 포스팅하게 된 것도 잘 알고 계실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도전하게 된 파커 수필 공모전.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즐기는 지라 '첫 도전'이라는 의미로 응모해봤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이번 회차 주제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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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12. 참치와 함께 일본을 뜨다. (오다이바 - 츠키지 어시장 - JFK)

출국 당일이다. 정말 이보다 스펙터클 할 수 있을까 싶다. 출국이라 일찍 유리카모메를 탄다 달려랏! 슈웅 츠키지 어시장에 비를 흠뻑 맞고 장내시장을 한참 구경하다 시간이 되어 마구로돈부리세가와로 갔더니 7:30분 오픈인데 지각을 해서 그날따라 8:00에 연다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붐빈다 바로 마구로 돈부리 세가와! 아직 개업 준비중 싱싱한 생선들이 많군요 자 나왔습니다!! 나 츠키지를 꼭 와야 했던 이유가 요거 하나 맛보려고 한건데 그날 잡힌 참치 붉은 살만 사용한다는 이야기 듣고 군침 안흘릴 수 있을까? 좀 정신나간거 같아도 그러기로 했다. 정말 열심히 기다렸다. 연신 그쪽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8시까지 기다려 결국 먹었다. 정말 맛이 끝내주긴 했다. 참치가 입에서 녹고 고시히카리 쌀로 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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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11. 가마쿠라 환상곡 (가마쿠라 - 오다이바)

강백호가 기다리고 있는 가마쿠라. 가마쿠라는 신주쿠에서 가마쿠라 프리패스(1100엔)를 끊으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전날에 약간 음주를 하고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지하철 타자마자 바로 골아 떨어져 버린다.(지하철을 잘 때 주의할 점! 지하철의 방향은 후지와라역까지 가는 편이 있고 기타에노시마까지 가는 편이 있다. 기왕 간다면 기타에노시마 행을 타는게 훨씬 편하다) 1시간 30분 쯤 지하철을 타고 가면 가마쿠라인데 마침 급행이 8시10분쯤에 있어서 편하게 에노시마역까지 갈 수 있었다. 중간에 후지와라를 경유해 에노시마까지 가면 가마쿠라의 명물 에노시마섬이 보인다 근데 큰일났다! 세상에 내 수중에 단돈 500엔 뿐이다. 여기가 가마쿠라 역입니다. 이런 무대뽀!!! 돈을 깜빡하고 인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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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10. 빗속을 뚫고, 도쿄와 마주하다(이케부쿠로 - 긴자 - 도쿄역)

어제부터 조금씩 비가 오더니 천둥치고 난리도 아니다. 진짜 올게 온 것이다. 하긴 계속 날씨가 맑을 수는 없지.. 아침은 싸고 맛있는 일본 정식집이 있다고 해서 이케부쿠로에서 먹었다. 맛있는 일본식 정식을 700엔이라는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는 닭고기 정식. 비리지 않고 기름기가 적어 속이 부대끼지 않는다. 비가 오고 있구먼.. 위치는 선샤인 시티 반대방향으로 나와 토잔이라고 하는 곳. 우산이 뒤집히는 수모를 겪으면서까지 정식을 먹기위해 왔다. 이곳에서 대성이형과 같이 밥을 먹고, 나는 홀로 일정대로 도쿄역으로 향한다. 도쿄역을 나오면 바로 마루노 우치, 조금 더 가면 히비야 공원에 닿을 수 있다. 마루노 우치 출구를 나오니까 아까보다 비가 많이 오네. 비와 맞서서 도보를 걷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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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9. 토토로의 뒷꽁무니를 졸졸졸 (기치죠지 - 무사시코가네이 - 지브리미술관)

여기서 당당하게 밝히는 나의 취향, 난 지브리와 픽사를 좋아하는 무지막지한 매니아다. 애니를 즐기지는 않지만, 지브리 애니는 꼭 챙겨본다. 남들이 보면 얘 뭐야 애니를 가려서 본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겐 그 회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은 나에게 특별함을 주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애정이 이어지는 것 같다. 난 지브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조금은 멀지만 기치죠지로 가서 직접 그 로망을 실현해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여태까지 비가 온다는 말은 많았지만 다행이도 많이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산뜻하게 집을 나섰다. 그러나, 원래 지브리 미술관은 예약제인데 여태 예약 못하고 있었다. 얼마나 게을렀길래 이거 하나 준비 못했을까 자책을 한다. 사실 이전에 한번 시도 해 본적은 있었다. 로손 편의점으로 무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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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8. 요코하마의 저녁바람(요코하마)

룸메형들이 요거 먹으면서 여행해 하며 던져준 카스타드! 오늘의 식량이 되겠슴다! 다음날 일찍. 룸메 형들이 "너 진짜 진짜 일찍 나간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출발하는 요코하마. "저 지금 나가는 것도 늦어요!! 빨랑 갔다 올께요잉~" 사실 후회하는걸 싫어해서 뭔가 정했으면 이뤄야 직성이 풀리는데, 어제 크레페 못 먹은게 좀 한이 되었는듯 다시 하라주쿠를 들렀다.(근성 인정?) 결국은 다시 가서 사먹었어요. 크레페를 사서 먹어보니. 음 생각보다 맛있다. 운도 좋았는게 크레페를 파는 곳 뒤로 또 길이 있는데 거기서 프리마켓을 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또 위로 올라가니 작은 신사가 있는데 왠 음악이 들려 올라갔더니 아 진짜 운도 좋지 전통 혼례를 하고 있다. 전통 혼례중입니다. 요요기 공원에서 기 좀 모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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