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2. 오늘도 신주쿠는 맑음(신주쿠)

현재 동해를 지나고 있습니다 JAL의 기내식. 일본식이라 그런지 깔끔한 맛이다. 가이드북으로 신주쿠를 훑어보자 그럭저럭 괜찮았던 JAL의 기내식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쥬스도 마시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까 보이는 하늘. 방송에서는 도쿄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내 옆에 있는 일본아주머니도 나도 비가 와서 약간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는 듯하다. 비행기는 고도를 서서히 낮추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비행기는 나리타 공항으로 진입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비행기는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멀리서 본 나리타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그렇게 크지는 않은듯,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터미널이 터미널이 2개가 있고 그 때문에 공항이 작아보이는 것이란다. 모노레일로 터미널 이동중 1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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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기] #1. 무심코 일본. (일본여행 - 신주쿠)

"나 떠나" 라는 말을 남기고 나서 과연 내가 정말 가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비행기를 탔고, 아무렇지 않게 도착했다. 어쩌면 무모할 수도 있는 비계획적인 외국행. 꿈에서 봤던 어느한장면이 날 비행기에 몸을 싣게 했다. 물론, 돈이 많아서 출발한게 아닌 몇개월의 처절한 고통을 감내해야 했지만! 그렇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격은 나에게 새로운 눈을 가지게 했다. ----------------------------------------- @ 출국장. 어지간히 야단법석을 떨면서 도쿄지앵이니 뉴요커가 되겠다느니 하며 출국을 엄포(?) 한지가 어지간히 시간이 술술 흘러가 출국당일이 왔다. 어제까지 한 일도 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채 인사도 하지 못했다. 싸이월드에 밀린글은 벌써 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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