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도하는 여행] 프롤로그 쉼표,

오늘은 내 생일이다. 의미있게 이번 포스팅을 일부러 내가 태어난 날에 맞춰보았다. 지금까지는 만난 사람들과 스토리를 엮어왔고 내안에서 우러나오는 생각들은 살짝 글에 뿌려주는 식으로 여행기를 진행했었다. 왜 여행기를 시작했는가? 다시 2005년으로 거슬러 가보면, 나와 내가 만난 사람들 사이의 귀중한 대화와 그때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록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9년째 만나는 동아리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중국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나는 그때 새내기의 열정으로 5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여행기(말은 여행기지만 거의 조선왕조실록 급의 디테일을 담은)를 제출한 적이 있다. 그 자료를 조금 편집하여 블로그에 올렸었고 지금도 그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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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의 프롤로그 : 여행기 프롤로그

여행은 아름답습니다. 또 설레입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마주했고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그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여행. 지금까지 긍정적이고 따듯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쁜길로 새지않게 도와주었던게 바로 여행이었지요. 때문에 여행의 전도사마냥 여행을 예찬하고 다니니 monotraveler = 여행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공식이 생겼습니다. 전 항상 지인들 사이에서 여행으로 대변되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그 현상 자체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2005년 여행을 마음먹고 홀연히 떠난것이 발단이 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용기가 생겨서가 아니라 단지 도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기가 있어야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한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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