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崎まさよし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초속 5cm라는 영화를 이 노래때문에 보게 되었고, 2007년 영월 여행, 밤 늦게 별마로천문대에 올라 영월야경을 보며 들었던 추억의 노래 이노래를 직접 사서 포스팅 하고 싶었지만, 마사요시가 부른 음원이 공개되지 않았고 피아노 선율만 남아있지만 보컬이 없어 밋밋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가져옵니다. http://monotraveler.com/74 これ以上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코레이죠- 나니오 우시나에바 코코로와 유루사레루노) 이 이상 뭘 잃어야 마음이 허락되나요?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會える (도레호도노 이타미나라바 모- 이치도 키미니 아에루) 어느 정도의 아픔이라면, 다시 한 번 그대를 만날 수 있나요?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키세츠요 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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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 처럼! 세상을 향하여 올레!

난 여행에 대한 책을 그렇게 자주 읽진 않는다, 다만 한번 빠지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책은 그 중 몇 권 있다. 사실 여행도서의 특성은 천편일률적으로 맛집을 소개하든가 작가의 에세이형식을 빌어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적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가 많다. 항상 서점에 들리면 맨 먼저 가는 코너가 여행서적 코너이기는 하나, 선뜻 손이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소장가치가 있는 책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 소개 할 책은 (사)제주올레 이사장으로 유명해진 서명숙씨의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이 그 주인공이다. 하긴, 서명숙씨의 책은 예전에 리뷰했던 '제주 걷기여행'에 이어 두번째 리뷰긴 하다. 그런데도 같은 작가의 책을 재차 추천하는 이유는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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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당신만의 올레를 가지고 있나요?

에코투어리즘의 시대. 너도 나도 앞다투어 안그래도 환경친화적인 관광산업인데 이제 아예 사람 까지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다. 적절한 개념으로는 어쨌든 '웰빙'에서 파생되어 나온 여행의 개념일거고, 나아가 요즘의 에코투어리즘이란 일련의 의미는 자연과 벗하면서 건강까지 얻는 1석 2조의 여행인것이다. 그리고 그 에코투어리즘의 선봉에는 바로 작가 서명숙님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제주 걷기여행'을 쓴 작가다. 말이 작가지 원래는 기자생활을 몇십년간 한 베테랑. 한없이 같혀있는 삶을 살다 잠시 숨을 쉬려고 눈을 돌린 산티아고의 까미노(길)에서 약 한달여간의 사색을 통해 새로운 깨닳음을 얻은 그녀 어쩌면 내 여행의 스타일하고도 많이 닮아있어 바로 책을 집어들었다. 역시! 올레!!!!(OLL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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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당신을 향해 흐르는 샹송 : NON, JE NE REGRETTE RIEN - Edith Piaf

비오는 날, 가슴을 적실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커피 한잔이랑 음악을 듣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습기를 머금고 나니 가슴 한켠이 굉장히도 꽉 찬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 샹송 하나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여유를 갖고 한번 들어보세요. 며칠전 제빵왕 김탁구에서도 나왔고 라비앙로즈(장미빛인생)이라는 영화에도 나온 노래입니다. 샹송과 사랑, 두가지를 대변했던 그녀의 '아니,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를 들으면서 오늘 하루를 흐르는 비에 말끔히 씻겨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NON, JE NE REGRETTE RIEN - Edith Piaf (아니,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Non! Rien de rien... Non! Je ne regrette rien Ni le 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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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음악 : 패닉 4집 (로시난테) with 2005 강릉여행기

패닉 4집 - Panic 04 / 발매일 2005. 12. 07 이적과 김진표 콤비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여행의 선율들. 2005년 내가 첫 여행을 떠났을때 기차역서부터 대관령에 오르기까지 끊임없이 들었던 앨범이다. 당시 2005년 12월 12일이었으니까, 발매일로 5일도 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앨범이었는데, 그 신선함이 내게 로시난테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줬다. 앨범의 성향은 절대적으로 '겨울' 겨울에 들어야 제맛. 앨범을 듣고 있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때도 있고 그자리에 계속 머무며 어둠에서 한줄기의 빛, 그리고 쉴새없이 퍼지는 눈발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기에 딱 좋은 노래들만이 수록 되어있다. 이 이후 이적과 김진표가 내놓은 신보는 없어 비교적 최근 앨범에 속하지만 5년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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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난 책 냄새가 좋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가 된 요즘. 한 광고에서의 할머니와의 전화 디지털? 돼지털? 하던 그때부터가 우리가 만나본 디지털 시대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러 우리의 편지는 E-mail이 되었고, 우리의 사진은 디지털 사진이 되었다. 그리고 책은 머지않아 E-BOOK이 되었다. 하지만 E-mail은 단지 활자와 편지지의 디자인의 차이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오색깔의 배경 편지지를 제공했지만 우리가 직접 써서 정이 듬뿍담긴 편지를 대신할 수 없었고 디지털 사진은 매 사진 그 순간순간의 정성과 인화와 그 사진에 들어있는 커피향 같은 추억을 대신할 수 없었으며 E-BOOK은 최근 잉크를 흩뿌리는 식인 AMAZON의 E-BOOK리더 KINDLE, 요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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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기전에 들어보는 프로젝트 음악 : 베란다 프로젝트, 에피톤 프로젝트

요즘 꽃혀 있는 음악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봄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제 조금만 더 지체하다간 봄 음악을 들어볼 수 없을텐데 봄이 후딱 지나기 전에 봄을 대표할 수 있는 음반들을 찾던 도중! 우연찮게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두개의 음반을 찾아 내었습니다! 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 프로젝트(Verandah Project) - DAY OFF : 김동률이 카니발 이후로 근 11년만에 내놓은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유실물 보관소 : 전 이 프로젝트 그룹을 이제 막 알았는데 이게 1집이 아니더라구요? 요즘들어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찬란하고, 기온도 딱 적당할 때. 가끔은 분위기를 타고 싶을때 이 두 앨범은 감성을 자극해주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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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을 바라보는 그사람의 진정성 : 배용준

우리나 일본에 잘 알려진 배용준이라는 배우. 스타라는 그늘에 있기 때문에 한없이 강해보이고 멋져보이기만 한 그의 구석에서 놀라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신이 만든 회사 키이스트에서 출간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관해서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 배용준 지음/시드페이퍼 처음 이 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듣고 서점에 가서 책을 펴고 보기 전까지는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마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이 책의 표지와 저자를 보면 상업성일까 하며 조금의 의심은 할 수 있을테니까. 한국 관광을 사랑하는 관광학도로서 이것저것 여행서적도 많이 읽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서적은 가슴에서 울리는 무언가가 없는 다만 그들의 여정일 뿐이고 읽히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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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 법정스님과 전혜린

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극명하게 차이나는 두사람에 대한 책을 읽었다. 사실 이 글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쓰려던 포스팅이었는데, 약간 늦어 이제서야 공개하게 되었다. 당신은 솜털, 플라스틱 어느쪽인가? 적당히 합성수지가 되고 싶은가? 오늘 소개할 이 글은 법정스님의 책 '무소유'와 전혜린의 유고집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에 관련된 내용이다. 먼저 법정스님은 한국의 승려이자 수필 작가이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등이 있고, 2010년 3월 11일에 입적하셨다. 그리고 전혜린은 대한민국의 번역자이자 수필가이다. 독일 유학파출신이다. 수필이자 일기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와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가 유명한 저서이다. 1934년 1월 1일 평안남도 순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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