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과정. 내 손으로 직접 여행을 감히 감행하는 것은 벌써 2번째 일이다. 예전에는 무모하게 떠났던 여행이었고 여행을 하면 할수록 체계적으로 여행한다는 느낌이 들지만 여행을 지속하는 동안 내가 너무 틀에 맞춰서 여행을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느낀 다음으로 부터는 시간만 고려할 뿐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여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여행을 해야만 내가 기대하지 못한 것을 얻을 수 있고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조금은 심적으로 여유를 얻을 수 있어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 자신이 발전하는 좋은 자양분이 된다.
조급함을 버리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된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 되었다.
2002년의 일본여행이 내 시야를 넓여줬고
2005년의 무모한 강릉행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며
2006년의 중국횡단은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가치관을 세워줬다면
이번 2007년의 여행은 일상생활의 모든것을 잊고 떠났던 만큼 내 자신의 대학생활을 평가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충분한 열정의 자양분을 얻었으리라.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하자면,
여행을 떠날때는 가끔은 심적으로 자유로워 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틀에 맞춘 여행보다는 나 자신에게 조금더 열린 여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럴 수록 마주하는 기회가 더 많을 테니까.
그래서 난 이 여행을 발전된 나를 만들어준 청춘일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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