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3. 우에노는 지금 벚꽃 만개중.(우에노 - 아사쿠사)
오늘은 나 혼자 이동하는 일정. 아침 일찍 나와 마치 현지인인양 아주 자연스럽게 또 지하철을 타고 우에노로 간다. '와 진짜 인제 나 일본에 있는거 같다.'(이제 좀 실감이 난다) 우에노역의 모습 닛포리역을 지나 우에노에 도착하고 중앙출구로 나와 시간을 보니 10시경, 길을 건너지 말고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우에노 공원이 있다. 길을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우에노를 나와 그쪽 방향으로 걸어가니 따라가면 될 것 같다. 계속해서 그 사람들을 따라가다 초입에 사이고 다카모리의 동상이 있다면 우에노 공원을 제대로 찾은것이다. 우에노 공원은 일본이 봄이 되어 사쿠라가 만개 할 때 일본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다. 단연 1위의 공원! 2위는 신주쿠 공원이나 요요기 공원이라고 한다. 일단 신주쿠공원은 유료다 보니 ..
2010. 8. 24. 08:55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현재 동해를 지나고 있습니다 JAL의 기내식. 일본식이라 그런지 깔끔한 맛이다. 가이드북으로 신주쿠를 훑어보자 그럭저럭 괜찮았던 JAL의 기내식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쥬스도 마시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까 보이는 하늘. 방송에서는 도쿄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내 옆에 있는 일본아주머니도 나도 비가 와서 약간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는 듯하다. 비행기는 고도를 서서히 낮추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비행기는 나리타 공항으로 진입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비행기는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멀리서 본 나리타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그렇게 크지는 않은듯,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터미널이 터미널이 2개가 있고 그 때문에 공항이 작아보이는 것이란다. 모노레일로 터미널 이동중 1터..
2010. 8. 23. 23:52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도쿄여행기] #1. 무심코 일본. (일본여행 - 신주쿠)
"나 떠나" 라는 말을 남기고 나서 과연 내가 정말 가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비행기를 탔고, 아무렇지 않게 도착했다. 어쩌면 무모할 수도 있는 비계획적인 외국행. 꿈에서 봤던 어느한장면이 날 비행기에 몸을 싣게 했다. 물론, 돈이 많아서 출발한게 아닌 몇개월의 처절한 고통을 감내해야 했지만! 그렇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격은 나에게 새로운 눈을 가지게 했다. ----------------------------------------- @ 출국장. 어지간히 야단법석을 떨면서 도쿄지앵이니 뉴요커가 되겠다느니 하며 출국을 엄포(?) 한지가 어지간히 시간이 술술 흘러가 출국당일이 왔다. 어제까지 한 일도 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채 인사도 하지 못했다. 싸이월드에 밀린글은 벌써 9페이지..
2010. 8. 23. 23:5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