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는 새벽 2시, iPhone 4가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국내에 안그래도 iPhone 4의 대기수요가 엄청난지라 그만큼 관심도 많았을꺼에요.
제가 트위터를 하면서 대부분의 맨션이 아이폰에 관련된걸 보니, 모두들 스티븐 잡스가
짠~ 하고 나타나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을텐데요

이렇게 베일이 벗겨졌습니다.

1. FaceTime(영상통화)


Facetime는 Wi-Fi를 통해서 영상통화를 하는 서비스입니다. 아이폰 4끼리만 통화가 가능하고 Wi-Fi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때문에 아이폰이 아닌 사람과는 영상통화를 할 수 없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실정에 맞지 않아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2. 3축 자이로 센서의 도입

기존 중력센서는 x축과 y축만 인식하는 것에 비해 이번 센서는 z축(높이) 부분까지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한 수많은 신규 앱 생산과 게임상의 도입이 기대되는군요!

3. Retina Display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960 X 640 / 800:1 Contrast ratio)

이렇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LG의 디스플레이라죠)를 도입합니다. 딱 봐도 부드러움과 선명도에 큰 차이가 있죠? 그래서 HD급의 영상 플레이는 물론이고, iMovie 를 이용해서 편집과 전송까지 가능합니다. 애플사의 특성상 이렇게 해상도가 업그레이드 되도 퍼포먼스의 속도는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4. Apple A4 Chip 


CPU는 애플에서 자체 개발한 A4 Chip입니다. 1G 헤르츠 급이라고 하네요 HD를 무리없이 운용하려면 당연한 선택이겠죠, 게다가 WiFi는 n급이 되었습니다. 더 빨라지겠네요

5. IPHONE OS 4


이제 아이폰 iOS 4를 통해서 멀티테스킹이 가능해졌습니다. 더불어 폴더 관리도 가능해져 앱을 보여주는 제한이었던 11 리밋도 풀리고, 쾌적한 환경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iAd(광고), iBook(E-BOOK), iMovie(HD영상 편집툴 / 별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일의 운용도 많이 간편해졌다고 하네요(3G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

이외에도 기능적인 측면에는 500만화소 카메라 지원과 LED 플래쉬 내장 등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크기는 더욱 얇아졌고(24%가량), 무게는 3Gs보다 2g이 더 나가는군요, 일전에 기즈모도가 유출했던 디자인과 동일합니다. 역시... 이번 아이폰은

흰색이 대세인거 같습니다....쩝
앞뒤 코팅은 지문방지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구요..
아무튼 배터리 성능도 40%의 상승과 함께 붐을 몰고 올것은 확실합니다. 일각에서는 다시 갤럭시 S와 신나게 비교를 하고 있는데요, 앱의 가능성에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배터리,해상도,전면카메라 등의 스펙 높여 추격하던 스마트폰들을 무참히 깨뜨려 버렸습니다.


아이폰 4에만 적용될 범퍼의 디자인도 공개 되었는데요, 이거 뭐 옷 하나 입혀놨는데 신세계가 펼쳐지네요. 아무튼 좋은 폰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사실, 저는 3Gs 사용자라서 이번 신제품에 큰 관심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문제 되어왔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다시 격차를 벌렸다는 것으로도 큰 이슈지만, 더 이슈이자 자랑스러웠던건 바로 한국 출시 부분이었습니다. 일각에선 빨라야 10월이다. 내년에 나온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고 아직 재고가 처리되지 않아 불투명하다는 루머만 돌았는데요


우리나라가 18강 안에 떡하니 들어있습니다. KT가 아이폰을 선점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덕분에 7월엔 확실히 출시할 것 같습니다. 해당 키노트에는 KT 관계자도 참석했다고 하는 군요. 충분히 높히 살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로 3가지 반응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기존 대기수요의 대거 이동
        제 주위에도 아이폰 4가 나오면 구입한다고 했던 사람이 많은 만큼 또 한차례 붐이
        예상됩니다.

둘째, 타 스마트폰 업계에 파란
        또 신나게 비교를 당하면서 언론플레이가 되겠지요, 이렇다할 스펙보다는 이제
        소프트웨어적인 경쟁이 될 겁니다. 스펙은 이제 동일해졌으니까요

셋째, 3Gs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요구
        기존 핸드폰 사용자들의 보상판매 요구가 생길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 AT&T는
        기존 우수사용자들에게 추가요금을 내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구요
        KT는 내부 협의중이라고 하네요 (이것또한 루머지만요)



제 친구는 오늘 새벽 내내 자기는 3Gs에서 4로 갈아탄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네요. 전 자기위안의 달인이라서, 사실 제한적인 영상통화는 필요가 없구요(응가하면서 영상통화는 쫌 민망하잖아요?), 디스플레이도 지금에 만족합니다! 어차피 인코딩해서 넣는걸요 뭐. 게다가 전 아이폰 구입한지 이제 2개월 넘어간답니다.
3Gs 사용자 여러분 우리 조금만 참으면, 아이폰 5가 나올꺼에요.. 아님 5Gs 이런거? 하하 힘내요~ 뭔가 마지막 마무리는 위로의 글이네요 ~ ^^a

WWDC 2011을 기다릴 수 밖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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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 6. 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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