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인터넷을 신나게 서핑하며 MSN을 돌아다니다가 마돈나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뉴욕 로드버즈에서 마돈나 앨범 발매 쇼케이스 진행' '가격은 무료!'

순간 두근댔다. 마돈나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니! 실물로!
무조건 빨리 가서 자리를 맡아 하루를 죄다 투자해 보자 마음을 먹었다.

일찍 일어나서 53번가를 향해 뛰었다. 마돈나쯤이야 쉽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애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아예 모포와 침낭까지 준비, 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 파라솔과 우산까지 준비해서 대기중이신 마돈나의 팬들. 그들을 영접(?)하자 마자 심하게 손발이 떨려왔다.

"여기... 마돈나 쇼케이스 줄 맞죠?"
"네 맞아요"
"몇..시간이나 기다리셨어요?"
"어제 밤부터 13시간이요! 물도 안마시고 13시간!"
"헐... 그럼 표 이미 배부 된건가요? 팔에 차고 있는게 쇼케이스 표에요?"
"네! 오늘 새벽 6시에 배부 완료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아....
이미 그들은 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던 상태였고, 이미 나는 한참을 늦었던 거다.
"죄송하긴요 좋은 시간되세요!"
하고 터덜터덜 나왔다. 대단하기도 하지 정말
어찌 이렇게 빨리 나와서 10분 밖에 되지 않는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니, 50세가 넘으셔도 근력이 대단하신 마돈나 여사님과 그 팬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일정이 틀어졌으니 어딘가는 가야하겠고 다음일정을 생각해낸것이 저번에 전부 돌지 못한 노호부터 로어맨해튼 까지의 일정을 짜기로 했다.

보통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로어맨해튼이지만 가이드 없이 길만 걸으면 되니까, 마음편하게 먹고 출발했다.

노호는 소호와 NYU가 위치해 있는 14번가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지하철 4.5.6선을 타고 Bleenker st에서 내리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역에서 내려 큰 아디다스 상점과 DKNY 상점이 보인다면 그 근방이 노호라고 할 수 있다. 노호는 단어 그대로 소호와 닮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호보다는 조금 더 유니크한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으며 관광객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그리 좋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곳으로만 인식되어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호에는 라이카 갤러리같은 제품 갤러리가 위치해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노호를 나와서 쭉쭉쭉 걷는다. 생각없이 걷다 보면 떡하니 나오는 8번가. 8번가가 시작된다는 것은 NYU와 이스트빌리지가 있다는 뜻으로 8번가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왼쪽은 NYU, 오른쪽은 이스트빌리지다. 먼저 대학가에 온 이상 NYU를 안가볼 수는 없는 노릇. 예전에 보았던 알라모의 반대방향으로 신나게 걷는다.

음.
"자외선차단제 55짜리를 발랐는데 적당히 따숩구나"
NYU로 걷는 것은 굉장히 고된일이 아닐 수 없다.

비.교.적. 이쪽으로 걷는 길은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을 뿐더러(있다고 해도 대학건물 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걸 즐겨야 한다는게 뉴요커의 철칙. 매연과 군중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스타벅스가 눈에 보이지만 먹으러 가지 못하는 거지의 대 서사시 여행.
NYU는 일전에 말했듯이 따로 정문이라는게 없어서 이쪽을 구경하는 요령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건물만 구경하는게 좋다고 말한적이 있다. 난 사실 이곳에 대한 특별하게 의미부여한 것이 없었기때문에 도서관을 찍고 나오기로 했다. 예상대로 도서관은 정말 웅장하고 깔끔하다. 학

생이 아니면 로비까지 밖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로비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그 규모는 짐작컨데 상당히 크다. 저녁에 가면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이곳에서 바로 나오면 워싱턴 스퀘어로 지금은 대대적인 공사중이다. (이번 2009년경에 공사가 마무리 되었음)


뉴욕대 근처의 풍경



사람들은 대부분 동상근처에서 식사를 하거나 공연을 즐긴다.
이 공원이 참 마음에 드는 이유는 뭔가 학업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할까, 신나게 체스를 두는 사람들,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점심 때가 되어 맛있는 밥을 쩝쩝쩝 먹는 사람들 스타워즈 광선검을 들고 장난치는 사람들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잔디밭에 앉아 후배로 보이는 학생에게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주는 듯한 NYU학생은 정말 멋져보였다. 이 공원의 힘의 근원은 아무래도 '젊음'이 아닌가 싶다.
 
아주 조금만 더 걸어가 보면 6번가 근처로 재즈로 유명한 블루노트가 있는데 많은 여행객들이 정통 재즈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재즈는 다음에 즐겨보기로 하고 (대낮에 풍미없게 재즈는 좀 아니지 않은가?) 6번 AVE로 나온다. 위로 올라가면 예전에 한번 갔었던 그레이스파파야와 반즈앤노블이, 또 어김없이 그 앞에는 SUBWAY 홍보요원이 있을것이고 브런치를 먹었던 곳이 나오겠지. 오늘은 아주 그냥 그리니치 빌리지를 격파해보기로 한다.
허기가 질때 쯤, 근처 JOE'S PIZZA를 사서 공원에서 간단히 요기한 다음 그리니치 빌리지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모든 지역이 다 그렇겠지만
'그리니치빌리지'의 입구라는것은 따로 없다. 그냥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그리니치 빌리지 느낌이 난다고 생각날때즈음 그곳이 그리니치 빌리지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그리니치 분위기가 뭔데?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줄로 안다. 음. 내가 생각하는 그리니치 빌리지는 적당히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웬지 여기서 영화찍고 싶어라고 느껴지는 정도가 아닐까? 이곳은 뉴욕에서도 꽤 부자동네에 속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길들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다.
'뭐야 너 애지간 하면 집에서 좀 들어가 컴퓨터 하지?'라고 생각할 만큼 사람들이 집 앞에서 랩탑으로 서핑을 한다.

그만큼 자유롭고 아름다운 동네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도 많은 동네다. 이곳에서는 뉴욕에서 제일 치즈를 많이 팔고 있다는 치즈 마켓도 있고 그 유명한 매그놀리아도 이곳에 있다(SEX AND THE CITY 에 나왔었다) 치즈마켓을 가보면 정말 많은 치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주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야자를 한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 시절에는 뭐든지 해도 용납이 되었던 시절, 갑자기 졸다가 파트라슈의 개 꿈을 꾸었었는데 네로와 할아버지와 파트라슈가 먹던 따듯한 스프와 빵을 먹고 싶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스프랑 빵을 먹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럼 나가자"라고 답하는거다. 그래서 야자시간에 담을 넘어 빵이랑 스프를 먹었다. 그때 꼭 먹었으면 했던게 세모난 치즈였는데 우리나라에서 그걸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 치즈는 먹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던 치즈가 이렇게나 많이 있다. 아주머니 말을 빌자면 마늘맛 나는 치즈도 초콜릿맛 나는 치즈도 생각하기 어려운 치즈들의 종류만 해도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치즈를 실컷 구경했지만 발라먹을 빵이 없어 구매하진 않고 치즈가게를 빠져나왔다. 치즈냄새가 좀 잊혀질 무렵 매그놀리아를 찾다가 우연히 예쁜 타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펜스을 보게 되었다. 그 근처에는 예쁜 까페도 있는데 타일과 까페가 오버랩 되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 근데 매그놀리아는 어디있는거야!!"
지도를 뒤져봐도 이곳이 맞는데 없다. 관광객도 들린다고 하던데 저 관광버스를 따라가면 있으려나? 응 근데 저쪽은 아까 갔던 길이고...
헤메다가 가까스로 그것도 우연히 매그놀리아에 도착했다. 여기도 점포가 작아서 찾기가 힘들다. 정말 말 그대로 직원이 반 손님이 반. 뭐가 그리 맛있는지 신나게 박스에 주워 담는 뉴요커들, 나도 하나 사서 베어 물었는...데
"으악"
너무 달다. 달아도 심하게 달다.



생각보다 많이 달았던 매그놀리아 컵 케익



나는 그냥 하얀색 크림인 줄 알았는데 하얀색 설탕이다. 왠만하면 단 음식도 아주 잘 먹는데 하나 먹기 힘들정도다 차라리 초코를 골랐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튼 참고하시길! 정말 상상 이상으로 달았다.

그래도 엄.청.난 달콤함에 정신은 확 깨었으며 아름다운 그리니치를 상상 이상으로 달콤하게 만끽했으니 된거지 뭐. 그러다가 계속해서 길을 걸었다. 가다 보니 왠 희안한 간판이 있는데 으악 진짜 존재했구나! 놀라울 따름!
바로 GAY STREET!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가도에서 게이스트리트 사인을 안파는 곳이 없어 저게 정말 실존하는 곳이야? 생각했는데 떡하니 그리니치에 위치해 있다. 그 안에는 그냥 조용한 주택가가 자리잡고 있다. 알아보니 거기에는 전부 게이들이 산다는 것! 의외로 첼시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곳 그리니치에 있다. 사실 아까 매그놀리아에서도 온몸을 샤넬로 치장한 게이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도 여기에 살겠지 싶다. 부자동네에 게이스트리트, 신선한 충격이다.



이제 애지간한 곳은 다 누빈거 같으니 여행용품으로 유명한 FLIGHT 001을 잠깐 들려보고 가야겠다. 근데 들어가서 좀 구경하다가 사진 찍지 말라는 충고에 뾰루퉁 해서 휙 나와 이스트 빌리지로 향하는 순간



"어이~ 너 그림 좀 볼 줄 알아?"
"네?"
이제 그리니치를 좀 벗어나려고 하니까 왠 흑인이 다가온다. 그러더니 휙 던져주는 엽서 그리고 한마디 한다
"내가 그림 좀 그린다네~ 한번 놀러와! 이건 비밀인데, 거기에 나온 사람이 ..
  바로 나야!!!" 깔깔


"네.. 그러시군요..... "
음..
블랙소울이 가미된 아트페어라... 게다가 갤러리는 할렘. 왠 리어카를 끌고 가는 그의 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페인트의 느낌이 났다. 쉽게 말하면, 아티스트 같긴 했다는 것. 하지만 가보지는 못했다. 하하.


이스트 빌리지를 향해 걷다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워싱턴 스퀘어 그리고 홀푸드 마켓
여기서 조개스프를 사먹었다





오늘은 유기농 장이 섰다.
각 시골에서 채취한 물품을 내놓는데, 꽃, 치즈, 꿀등 종류가 여러가지




저번에 방문했던 Strand Used Book Store 도 구경하고,






어느새 이스트 빌리지에 도착했다




여튼간 나는 그리니치를 나와 바로 알라모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알라모로 이동한다는 말은 Astro pl. 역에서 내린다는 뜻과 같은데 배에 식신이 들었는지 가자마자 이스트빌리지의 명물인 감자튀김을 먹었다
"아줌마 전 칠리소스로 할꺼에요~"
다들 마늘마요를 많이 먹지만 난 매운게 좀 땡겨서 칠리소스로 했다. 생감자를 바로 튀겨서 봉지에 담아주는데 레귤러 사이즈가 4.50달러 근데 양이 엄청 많다. 그 자리에는 간간히 한국 사람도 보였다.




이곳의 Avenue는 알파벳으로 시작한다




이스트빌리지를 둘러보면서 감자를 야금야금 먹다가 알파벳 시티까지 가서 공원을 찾아내고 실컷 먹었다. 노을이 지는 알파벳 시티는 예전에 노을지는 로어이스트빌리지의 느낌이 살짝 들었다. 여기도 아파트가 듬성듬성 많고 이민자들이 많은 느낌. 감자를 다 먹고 서서히 혼자서 돌아본다. AVE A,B,C,D 알파벳으로 되어있는 에비뉴들이 참 인상깊다. 할라푸드를 먹으며 걸어가는 사람들이 정겹다.





 이곳은 예전에 항구로 번성했던 곳이라고 한다. AVE C의 9번스트리트로 가면 왠 공장같은 큰 건물이 있는데 그냥 지나치지 말것, 1900년대 초 항구였을 당시 이곳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의 생활용품부터 시작해서 무역품들까지 비치 되어있는 야외 갤러리가 있다. 약간 관리가 안되어 때가 묻은듯한 느낌이지만 그마저도 참 빈티지해서 좋다. 노을 질때의 이곳은 아무리 봐도 아름답다. 워싱턴 브릿지는 여전히 황금으로 빛나고 있다.




알파벳 시티를 다시 걸어오면서 아기자기한 개인 공원들 그리고 이제 서서히 이스트 빌리지는 젊음으로 하루를 불태우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바람이 선선해 지니 맥주를 한캔 먹고 있는 뉴요커들.
이스트 빌리지의 조용함이 북적임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물론 변하지 않는 것은 여유라는 것.

당신이 로어맨하튼을 여행한다고 하면 꼭 그들의 삶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노을 질 때 그 지역을 여행하면서 나 자신의 여유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그 여유를 가지고 오늘의 마지막은 야경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야경을 보러 떠났다. 중간에 예쁜 플랫아이언빌딩을 한번 찍고, 바로 V라인을 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 역에 도착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맨하탄을 바라보기 위해 뛰어 올라갔건만 이건 영.. 내가 원하던 야경이 아니다.

너무나 맨해튼이 가까워 내가 맨해튼에 있는 느낌, 맨해튼을 가지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번엔 퀸즈보로역에 도착해서 좀 걸어 들어갔다. 한 15분쯤 걸어가니까 나오는 퀸즈 보로 근처에 단 하나 있는 공원, 그런데 그곳에서도 야경은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너무 높은 펜스때문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맨해튼을 옆에 끼고 계속 퀸즈를 타고 내려온다. 버스는 없고 당췌 물어볼 사람조차 없는 인적이 드문 곳에 사람들이 그다지 알지 못하는 야경 포인트를 드디어 발견하고야 만다. 그 근방에 호텔들도 서서히 들어서고 있어 분명 이곳이 야경으로 많이 괜찮겠다고 생각, 헤메인지 30분만에 드디어 찾아 낸 것이다. 마치 옛날에 부둣가였던 듯 LONG ISLAND 수문이 크게 설치되어있고 왠지 빈티지한 코카콜라 전광판이 반짝인다.


맨해튼을 가질 수 있는 방법?
그건 아마 야경을 보는 걸 거다.
위에서 보던 옆에서 보던 반짝이는 네온사인들 그리고 구름을 뚫을듯 한 마천루들은
정말 큰 감동을 준다. 사람이 오죽 없으니 찍어달랄 사람도 없고 결국 혼자서 셀카를 찍게 된다(참 난 셀카를 잘 찍는거 같다 하하)

오늘 왠지 뉴욕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New york ~ New york 노래가 떠오른다

이 느낌을 간직하고 싶다면
꼭 야경을 추천한다.
물론
절대 진리는 봄 시간으로 7시에 도착해서 서서히 노을지는 야경을 봐야 함이 포인트.
59번가에서 좀 늦게 이동한다 싶다면 59번가 1번 AVE 에서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는데 이 안에서 보는 야경도 꽤 괜찮다고 한다(메트로카드 이용가능)

뉴욕, 자꾸만 내것이 되어간다!



참고지도!

야경 정보 지도

사람들이 당시에는 별로 없었다. 항상 방문했을때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던 듯 한데, 나도 사실 야경을 어디서 보면 젤 예쁠까 검색해봤지만 포스팅을 발견할 수 없어서 직접 찾아낸 곳이다. 원래는 저기 보이는 퀸즈브릿지 역부터 하천변을 따라 걸었는데, 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경치를 보긴 힘들었는데 바로 저기! 포인트라고 명시한 부분에 아주 좋은 목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곳은 근처 Vernon Blvd, Jackson Ave역에서 내리면 제일 가까울 것 같다. 뉴욕 맨하탄 야경 최고의 조망포인트는, 퀸즈, 뉴저지, 스테이튼아일랜드, 브루클린을 통틀어 다시한번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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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 8. 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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