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5, 말레이시아 메가쇼핑몰을 말하다.
아침 일찍 습한 공기를 느끼며 일어나 맛있는 부페식 아침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닥 비싸지 않은 호텔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이 제법 괜찮게 나온다. 먹고 싶으면 먹고 싶은 만큼 양껏 먹는 시스템. 우리가 조금 더 빨리 일어났으면 더 많이 먹었겠지만, 말레이시아 시차에 적응하느라고...(시차 따윈 없지만..) 주섬주섬 주워먹고 일어나 근처 모노레일역 Tun sambanthan 역으로 간다. 호텔 근처에 있는 모노레일을 처음 타봤다. 주섬주섬 링깃을 넣고 플라스틱 승차권까지 받아든다. 우리의 목적지는 부킷빈탕. 말레이시아의 쇼핑타운 중 하나로 굳이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명동과 많이 닮아있다. 일단 부족한 링깃을 더 뽑기 위해서 부킷빈탕역 아래에 있는 ATM에서 돈을 뽑은 다음 제일 먼저 부킷빈탕..
2015. 1. 5. 16:52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3, 세계가 하나의 도시에 있는 싱가포르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들어선 창이공항. 우리가 내린 곳은 제 2터미널이다. 창이공항은 총 3개의 터미널이 있는데, 면세점과 시설이 가장 최신인 곳은 제 3터미널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국장과 출국장 모두 면세점이 있는데 입국장과 출국장 가격이 약간씩 차이난다. 기본적으로 입국장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다른나라로 출국할 때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가 착륙할때 약간의 빗방울이 유리창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나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다. 고작 6시간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완벽한 여름. 한국에서 살을 에는 엄청난 추위를 맛보다가 이렇게 싱가폴을 오니 다시 필리핀에 온 느낌이다. 후끈한 공기과 습기. 익숙하기 그지없다. 신기한 싱가폴 창이공항의 느낌 입국장 면세점을 둘러보다가 뽀송뽀..
2013. 1. 12. 07:46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2, (intro) 삐걱삐걱 ... 우리 말레이시아 갈 수 있는것이냐?
이쯤되서 이말은 하고 넘어가야겠다. 지금은 이렇게 편하게 싱가포르 항공을 타고 유유히 싱가포르를 향해 가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불과 비행기 타기 3일전.....)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나서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왠 알림이 이렇게 많은지 놀라하면서 다시한번 자세히 봤다. "야 지금 너 어디있냐? 돈이 너에게로 입금이 되어있다, 닌 알고 있냐? " 같이 대외활동을 하고 있던 규환형에게 온 문자다. 필리핀 현지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했는데 그동안 나는 침대 어디편에서 흘러나오는 신호를 그냥 잡아 와이파이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VOIP전화를 쓸정도의 무선신호는 아니었다. 때문에 옆에 있는 과장님에게 양해를 구해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었다. 내용인 즉슨, 이번 우리팀이 8개..
2013. 1. 11. 09:38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1, 본격 시장조사 여행의 시작 (인천공항)
비행기 출발은 오전 08:45분. 우리는 06:30분쯤에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불과 이틀전에 이곳에 있었는데 다시 어디론가 가려고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자니 마치 회사를 가서 헐레벌떡 성과보고를 하고 다시 출장가는 기분이 든다. 필리핀 다녀온 짐정리는 다 하지도 못한채 떠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여행은 말 그대로 즉흥적인 일정이다. 물론 어떻게 시장조사를 하겠다는 '포맷'은 만들어 놓은 상태였지만, 숙소나 어딜가겠다는 목적이 없어 고생하는 것, 하아 이것또한 내 업보요 내 탓이외다. 일찍이 도착한 규환형과 나는 H열에서 만났다. 근데 눈에 딱 들어오는 큰 하드 캐리어. 허걱, 형님 그안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있음메?알고보니 대학원 시험을 위해 전공책 그 두꺼운게 똭 방한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행 ..
2013. 1. 9. 09:0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