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달성군] 계곡이 어우러진 용연사로의 수수께끼 여행

난 항상 사찰을 들릴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 돌아오곤 했다. 바람이 가져다주는 여유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소리에 집중하면 마음이 맑아져 돌아오곤 했었지. 하지만, 그것 뿐. 사찰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하곤 한다. 사찰을 창건하는 것 부터가 분명 의미없이 짓는 것이 아니다. 위치부터 시작해서 돌뿌리, 문양, 탱화 하나하나가 엄청난 의미가 있고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행을 할 때는 스토리를 알고 하면 좋다고 하여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숲, 즐거운 사람들의 웃음소리, 시원하게 지르는 계곡의 물소리. 계곡이 어우러진 용연사의 수수께끼 여행.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용연사 입구에서 우리를 감탄하게 만든 용연사의 계곡. 용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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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달성군] 바람이 스치는 마음이 스미는 인흥마을

대구 수목원을 떠나 인흥마을로 접어드는 길. 창밖에 조그맣게 맺히다 떨어지지 않는 비를 보아하니 날씨는 금새 개일 것 같았다. 인흥마을은 남평문씨 본리세거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곳이다. 언뜻 겉모습만 봐서는 안동 하회마을에 들어가는 초입같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하늘을 바라보니 날이 싸악 개어있다. 기분 좋은 하루다. 마을 초입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자리잡고 있다. 마을에 혼자서 들어가는것 보다는 해설사님을 통해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찌보면 그것이 마을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할 듯 싶다. 사람이 사는 마을이다 보니 이곳저곳 집안을 들락날락 해야하므로, 반드시 해설사님을 통해 가도록 하자. 미소가 매력적이신 김주명 해설사님(http://blog.daum.net/sisarang1992)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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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달성군] 나의 변신은 무죄, 대구수목원

3년전에 갔던 뉴욕 센트럴파크도 이처럼 오밀조밀하게 생명이 살아숨쉬지는 않았다. 우리집 근처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도 분명 도심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자부하는 수목원이지만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사례는 아니다. 매립지를 메워서 만든 수목원? 쌩뚱맞게 무슨 소리냐고? 내가 처음 대구수목원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생각이다. 매립지를 가지고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수목원이 있다니. 직접 마주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대구수목원은 생활쓰레기 매립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왔던 곳을 전국 최초로 친환경적인 녹색공간 모델을 제시해 보겠다는 목표로‘97년부터 조성에 착수하여 2002년 4월 16일 공립수목원으로 개원하였으며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복원 전국 우수 사례지로 선정된 곳으로 유명해졌다. 지금의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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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산,계곡,바람,강과 어우러진 어울림이 있는 대구여행. 달성 / 비슬산 코스

앞으로 소개해드릴 여행코스는 대구 달성군 / 비슬권역에 위치한 여행지인 대구수목원, 인흥마을, 용연사, 도동서원 코스입니다. 저희 트래블리더가 만든 동영상을 먼저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3:00분 이후로 미공개 필름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여기서 오글거리는 내 연기는 정말이지... 나는 날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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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리더] 마음의 떨림이 터널을 지나는 순간.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전날에 부랴부랴 쓴 지원서도 그다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말야... 전화가 걸려왔다. "장준영씨죠?" "네..." (당시 학교 앞 서점에 있었다) "합격하셨어요!" "네?????" (잠시만요, 서점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 할께요 하며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블로그를 그렇게 짜임새 있게 운영한 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SNS 영향력자도 아니다. 다만, 내 큰 무기가 있다면 마음 가는데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쓰고 테마를 정해서 글을 쓰는 것 뿐. 파워블로거처럼 신선하고 정보력 강한 포스팅을 하는 것도 아니다. 감사하게도 내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그 점을 알고 사진이 몇 백개가 되도 글이 아무리 길어도 모바일이든 브라우저로 끝까지 봐주시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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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로 활동합니다

최근 근황과 앞으로 올라올 포스트에 대해서 알려드릴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1월까지는 로 활동하게 되어 포스팅에 엠블럼이 포함되어 게시 될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특히 국내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보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상업적이지 않고 저에게도 어느정도 활동비가 지급되면서 학업생활에 지장이 없을(아... 어렵다...) 그런걸 찾다 보니 딱! 관광기자단을 뽑더라구요, 안그래도 구석구석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요렇게 떡하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에도 썼지만, 앞으로 제 포스팅의 모토는 역시 여행을 통해서 성장하는 과정과 느낌을 위주로 포스팅 하게 될 예정입니다. 어제 기사를 보니 1800명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18:1이라..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앞으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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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닭강정의 종결자 만석 닭강정

033-632-4084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1-4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닭강정 집입니다. 원래 이름은 만석 닭집인데 전국에서 최초로 양념통닭을 여기서 개발했다고 하더라구요, 인천에는 신포 닭강정이 유명하죠? 속초에는 만석 닭강정입니다. 저희는 이날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에가는 길에 들렸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터미널 앞에 편의점에서 먹을 요량으로 찾아가게 되었지요! 산행후의 치맥이라니!! 요렇게 가게 안은 아주 분주합니다. 펄펄 끓는 기름에 쉴새없이 닭강정이 튀겨지고 있어요. 사실 전국에 택배도 가능해서 열을 식힌 후 식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배송이 된다고 하더군요. 택배비는 4천원. 총합 19000원에 한마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서있습니다. 한쪽 줄은 카드계산줄 한쪽 줄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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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시원한 물회, 봉포 머구리집

033-631-2021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1 영업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니 직접 전화해 보아야 합니다. 필자는 이른 아침 09:00시에 갔는데 다른 정보에 의하면 09:30분이 오픈시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모노트레블러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사실 여태껏 학업에 취해서(?) 블로그를 멀리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소재가 많이 없었기도 해서 당분간 휴식을 취했었습니다. 그러다 한 학기를 마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 친구와 속초를 다녀왔어요.요즘 보니 소위 파워블로거 분들이 너무 상업적으로 음식점을 취재한다고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저희야 돈 없는 소시민이니 십시일반 떠나는 여행자이고 또, 각본에 쓰여진 것 처럼 리뷰된 맛집들은 티가 다 나기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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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수필공모전 '어항을 떠나다'

파카 수필공모전 '어항을 떠나다' 많은 사람은 투명한 삶의 어항을 끼고 산다. 너무 투명해서 부딪히기 전까진 넓이를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이 정형화된 모습이다. 시간이 지나고 그 존재를 비로소 알게 되면 어항에서 뿜어 나오는 일률적인 공기보다 더 많은 공기에 대한 갈망과 나를 짓누르는 수압을 벗어나고자 어항 밖을 동경한다. 하지만 어항을 떠난다는 것은 항상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것저것 계산하려 들면 늘 투명한 벽에 항상 부딪혔으니까. 2005년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난 시험을 마주하기만 하면 항상 좌절을 맛봤다. 그래서인지 항상 조급했고 흘러가는 시간에 시선을 둘 여유조차 없었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방안에 틀어박혀 앉아 누웠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뺨 아래로 흘렀고 왜 난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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