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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어렸을 적 아버지가 뛰놀던 북한산 고개(우이령길~소나무숲길~순례길)
일가 친척들이 모두 서울에 사는 이유로, 나에게는 ‘시골’이라는 느낌도, 명절 귀성행렬도 체감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본가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어서 항상 친척네 가는 것은 지하철을 이용했기 때문에 지하철 한정거장 한정거장 지나쳐가는 것 자체가 로망이었던 어린시절. 그렇게 로망을 간직하고 살아온지 벌써 2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어김없이 추석이 찾아오고 그간 이곳은 많이도 변했다. 이 인근은 대대적으로 재개발이 되었고 산은 깎여져 나갔으며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으며 추억거리들은 조금씩 자취를 감추어 갔다. 그래도 이전에는 드림랜드라고해서 친척네 가면 사촌들과 그 테마파크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이제 북서울꿈의숲이라고 이름이 바뀌어버렸고 뒷산은 아예 대학교로 바뀐걸 보니 이 나이에도 세월이 참 빠르구나 ..
2011. 9. 30. 00:46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TEDxJeonju의 연사로 가치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Monotraveler 입니다. 간만에 여행기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었네요. 빰빰빰 바로 이번주 토요일 제가, TEDx의 연사로써 18분간 이야기를 공유하게 됩니다. 일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DxHUFS IT SPECIALIST로 활동을 하고 있단건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을텐데요. 블로그에 올린 글 말고도 이곳저곳 기고한 글들과 수필들을 보신 대부분의 게스트분들이 "글을 읽는데 함께 여행하는 것 같다"고 해주신 덕분에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이차저차 강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했던 제 여행의 기록이 짧지는 않아서 오시는 분 대부분은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단골분만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한 파워블로거가 아닌 저에게 이런기회가 오게 ..
2011. 9. 27. 12:35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아침에 창밖을 나가보니 호반의 도시답게 안개와 구름에 휩싸여있어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일어나서 핸드폰을 체크해보니 왠 문자가 많이 와있다. 이렇게 문자가 많이 올리가 없는데 이게 무슨일이 싶었다. 등등.. 잠에서 덜 깼는지 사태파악이 하나도 안되고 있었다. 일단 티비를 틀었는데 간밤에 엄청난 물난리가 난 것 같았다. 우면산은 산사태가 나있고 춘천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어제 느즈막한 밤에는 비가 좀 그치는거 같았는데 소양강댐쪽은 아주 심각했던 것이었다. 인하대학생들의 사고... 봉사활동을 하러 왔던 꽃다운 청춘들이 한순간에.... 그렇게 되버렸다. 밤새 들었던 앰뷸런스 소리가 바로 그 소리였다. 큰 병원으로 가려면 무조건 이 소양 2교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나 울려댔던것. 잠시 묵념하고 기..
2011. 9. 26. 21:04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그냥 춘천에 가고 싶었다. 집에 그냥 있자니 먹먹하고,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당장 일정이 어찌될지를 몰라 멀리 장기간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나마 집에서 가까우면서 생각을 정리할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군 시절 인사과장님이 춘천에 산다는 말이 떠올랐다. 항상 으르렁 거리며 꼭 춘천에 가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갈 줄은 생각지 못했다. 갑자기 전화를 걸었다. "저 지금 춘천으로 출발합니다." 비가 내리는데 어딜 가냐며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비만 줄구장창 내리는 올해. 그냥 기분 좋게 떠나기로 했다. 비가와서 더욱 멋지고 센치해질 것 같은 춘천. 그래서, 춘천으로 갔다. 일전에 춘천가는 기차가 없어져서 아쉽다는 식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뭐 아쉬운거야 지금도 변함없다. 기차를 타고 계..
2011. 9. 14. 01:01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山崎まさよし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초속 5cm라는 영화를 이 노래때문에 보게 되었고, 2007년 영월 여행, 밤 늦게 별마로천문대에 올라 영월야경을 보며 들었던 추억의 노래 이노래를 직접 사서 포스팅 하고 싶었지만, 마사요시가 부른 음원이 공개되지 않았고 피아노 선율만 남아있지만 보컬이 없어 밋밋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가져옵니다. http://monotraveler.com/74 これ以上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코레이죠- 나니오 우시나에바 코코로와 유루사레루노) 이 이상 뭘 잃어야 마음이 허락되나요?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會える (도레호도노 이타미나라바 모- 이치도 키미니 아에루) 어느 정도의 아픔이라면, 다시 한 번 그대를 만날 수 있나요?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키세츠요 우츠..
2011. 9. 13. 22:46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빅 스위치 : Web 2.0 시대, 거대한 변환이 시작된다.
CHAPTER 1 : 거대한 변환의 시작 들어가며,
2011. 9. 11. 17:27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통영 터미널에 위치한 밀물 식당입니다. 이 식당에서 다루는 것 중에서도! 바로 멍게비빔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생각보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근방에 멍게비빔밥의 적정가는 딱 저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곳은 찾아서 간 곳이 아니라 통영을 떠나기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찾아갔던 곳인데, 나중에 갔다와서 보니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뭐 방송에 방영된 곳이다 라는 건 이제 트루맛쇼의 영향으로 믿지 않으니 일단 패스! 맛을 보기로 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찬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찬이고 전라도 특유의 찬이 많았는데, 아주머니는 연신 찬이 부족해서 너무 미안해하셨네요. 저희 아버지는 저기있는 그 많은 반찬중에서도 특히 갈치젓을 너무나 좋아하셨습..
2011. 8. 25. 09:13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통영에는 정말 감칠맛 나는 먹거리들이 많지요! 올해 가족여행으로 통영-거제를 다녀왔는데요, 여러 횟집중에서도 친절하기도 하고 맛도 좋은 횟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통영 미수동에는 많은 횟집들이 모여있습니다. 통영 앞바다가 근접해있기도 하고 잘 발달한 상권이기도 한데, 물론 다른 횟집들도 맛있는건 매한가지겠지만 유난히 미수동에서 잘나가는 횟집이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따라 나섰습니다. 입구부터 왔다간 사람들의 흔적들이 많네요. 저희는 늦은 밤에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를 했습니다. 찾아가실때는 왠만하면 을 추천해드려요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들이 이렇게나 많은데요, 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하지만 뒤져보면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밑반찬들입니다. 저희가족이 좋아하는 것은 다 나왔네요 쨘! 저희는 ..
2011. 8. 24. 10:24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다들 점심드셨나 모르겠어요. 전 점심을 먹지 않고 포스팅을 할려니까 정말 배가 고파 죽겠네요. 이번에 포스팅 할 것은 바로 막국수입니다. 춘천에는 굉장히 많은 막국수집이 있지요. 그중에 춘천 시민들도 많이 찾고 맛도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전 제 돈 내고 손님처럼 가서 사진 빠바바방 찍고 음식을 먹습니다. 절대 난 요거 인터넷에 올릴거다 하며 티내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음식사진을 너무 급하게 찍기도, 예쁜 그림이 잘 안나오기도 하네요. 그간 그렇게 뻔질나게 음식점을 드나들면서 아마 다 포스팅했으면 제 블로그 맛집 블로그 되었을 겁니다. 춘천은 인성병원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인성병원 다음 정거장이 보통 춘천시청이거나 명동거리 앞인 만큼 인성병원 까지는 완전하게 번화가라고 할 수 있..
2011. 8. 11. 00:03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