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광양여행] 광양 그 빛나는 시작은 지금부터 : 광양愛 가다. <1>

굉장히 부끄러운 사실부터 말하자. 사실 광양에 처음 와봤다. 그간 들어온 정보로는 그저 제철소만 있는 도시이고 내일로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이 도시에 그렇게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해 근방의 여수나 통영으로 떠난다는 것만 들어왔었다. 그러기에 나 또한 내일로를 하면서 이곳을 그냥 지나치고 순천이나 여수로 향했었다. 그러나 처음 마주하게 된 광양에는 수많은 보물들이 숨어있었고, 내가 잘못알고 잘못생각한 부분이 훨씬 많았다. 많은 보물이 숨어있는 광양, 다녀온 이후 지금부터는 자신있게 이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양은 여수와 인접해있는 관광지로 우리에게는 산업화의 원동력이 었던 철광석을 제련하고 수출하는 제철소로로 시작한 공업도시, 우리가 기억하는 울산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성장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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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캠핑여행,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여행

우리 아버지 어머니, 베이비붐 세대의 20대는 함께 잘살아보자는 캐치프레이즈와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열망하에 청춘을 보냈다. 그때는 여행이라고 하면 모두가 같이 가는 단체여행인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여행인프라도 많이 부족했다. 지금의 20대는 내일로, 올레길 같은 많은 인프라를 통해 이전보다 개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05년부터 홀로 여행을 즐겨왔던 나는 내일로 티켓이 처음팔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홀로 여행하는 20대가 많아짐을 체감했고, 그만큼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패러다임이 그때 기점으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비로소 국내여행을 쉽게다닐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사회적으로도 과도기에 놓여졌던 80,90년대와는 달리 훨씬 자유로워진 지금이지만, 삶의 질은 그만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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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로젝트] 청춘은 흐른다 : 흐르는 강을 따라 청춘의 가치를 찾는 여행

기획의도 및 영상내용 20대의 청춘은 불안하고, 방황하고 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보다는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정해진 방향으로만 나아가려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청춘은 고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위해 흐르는 강으로 프로젝트 여행을 떠난다. 각자 하고 싶은 것을 준비해서 떠나는 여행. 사진을 좋아하는 청춘은 4대강을 다니며 사진을 카메라에 담는다. 커피를 좋아해서 직접 드립해서 먹는것을 즐기는 청춘은 피크닉 장소에서 로스팅하고 커피를 만든다. 그렇게 둘이서 여행을 하다 합류한 청춘은 우리 고유의 악기 아쟁에 대한 가치를 찾기 위해 강을 여행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모든 여행을 영상찍는 청춘이 담아 더욱 가치있게 만들었다. 이들은 4계절 내내 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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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our] 대관령, 다시 찾으리

대관령으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두근거린다. 굽이굽이 거슬러가는 도로도 예전모습 그대로, 도로를 스쳐 불어대는 바람도 그대로다. 바람이 생각보다 더 세차게 불어서 우리뒤에 차가 뒤집혀 전복사고가 난 것 빼고는 말이다. 겨울에 가는 횡계는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일본영화에서나 봤을법한 하얀 설원이 그대로 펼쳐져 있다. 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걱정했지만 다행이 길이 잘 정비되어있어 삼양목장까지는 손쉽게 갈 수 있었다. 삼양목장에 도착한 시간은 벌써 점심을 앞두고 있는 오전 11시. 우리는 삼양목장까지 올라가기 전에 식사를 마치고 올라가는게 좋을 것 같아 근처 황태 음식점을 들렀다. 예상대로 사람은 바글바글 정신은 없지만, 창문밖의 설경을 마주하고 황태구이와 황태국을 먹는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듯 싶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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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our] 로시난테가 되어 강릉을 가다

갑자기 페이지를 디자인하다보니, 오기가미 나오코의 안경(2007)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딱 그 영화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으로 담담히 이번글을 써 내려가야겠다고 맘 먹는다. 강릉하면, 내가 처음으로 여행의 가치를 깨닳았던 황금같은 순간이기도 하고, 지금 이 블로그가 존재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도 거기서 찾을 수 있다. 그런 강릉을 쉽사리 찾지는 못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다른곳에 대한 호기심이 강릉보다 더 앞섰기도 하고 나름대로 강릉을 대체할만한 어떤 여행지를 찾아 떠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내 베이스캠프인 강릉을, 잊을 수 없으면서도 갈 수가 없는 그런 여행지가 되어갔던 것이다. 시간이 많이 흘러 그때로부터 약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때의 마음가짐은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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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숟가락에 정이 담겨있다.

진안에서 하루밤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벌어졌다. 좋은 사람을 만났고, 진안의 정도 느꼈고. 조용한 가운데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진안으로 오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사실 막상 오게되면 우리가 잊고살던 추억의 면면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여행지다.사람들과의 정을 만날 수 있고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맛있는 반찬까지. 따듯함이 가득한 노란빛 물감이 마을 전체에 뿌려진 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시내와 맞닿아 있는 시장의 분주한 모습과 햐얗게 서리 낀 모습이 아름답다. 시장의 뒷편에는 나무데크를 이어 개천 옆에 길을 터놓았는데 그곳을 음악을 걸으며 걷고,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진안 시장에서 나와 근처를 살펴보면 으레 볼 수 있는곳이 산 위에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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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여행] 다시, 진안을 찾다

설날 언저리였나? 진안에 있는 박종석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준영아~ 언제 올거니~" 아, 맞다 숟가락도 찾아야하고 진안도 더 깊게 돌아본다며 진안을 다시 찾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겨울방학에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덕에 통 가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생님! 설날 전주쯤에 연락드리고 갈께요!" 라고 말씀은 드려놨으나 사실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던 방학이었다. 시간은 다시 흐르고 흘러 일정이 어느정도 맞춰질때쯤, 그리고 사락눈이 살짝 내릴때 쯤 진안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코트하나 주섬주섬, 그리고 출발했다. 우리집이 있는 평택에서는 진안을 가려면 크게 두가지 루트를 선택해야한다. 첫번째 루트는 경부선 기차를 타고 전주에 내려서 진안가는 고속버스로 환승하거나, 나머지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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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다시 찾고 싶은 한국, Korea always welcomes you! <2>

안녕하세요! 한국관광공사와 '다시 찾고 싶은 한국'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모노트레블러입니다. 1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는 2월 23일에 진행되었던 다시 찾고 싶은 한국 캠페인을 스케치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님과 함께 가두행진을 명동에서 실시했는데요, 명동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콜벤 구분하는 법과 한국관광시 주의사항이 적힌 팜플릿을 나눠드리는 행진이었습니다. 저희가 나눠드릴 팜플렛의 모습입니다. 콜밴과 대형택시 이용안내서 그리고 한국관광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때에는 1330 !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죠? ( http://monotraveler.com/295 ) 이번엔 저희 트레블리더와 함께 미소국가대표 여러분도 함께해주셨습니다. 파란색 패딩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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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다시 찾고 싶은 한국, Korea always welcomes you! <1>

2005년 제가 관광학을 전공할때만해도 아름아름 인바운드 여행객(외래관광객)들이 점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만해도 가파른 곡선이 아니었는데, 최근 한류의 영향인지 2009년부턴가 아시아 발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명동에 있는 롯데 백화점 본점만 가봐도 알 수 있지요. 많은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 가끔 이곳이 한국이 맞나? 할때도 있습니다.(하하) 이렇게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반면 당연히 문제점도 생겨납니다. 최근들어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것 중 하나가 바로 '바가지'요금과 관련된 이슈였는데,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엄청난 택시비를 청구받은 사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기사내용을 한번 첨부해보겠습니다. 콜밴기사, 日관광객 2km 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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