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0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9. 가자 코타키나발루로!
말레이시아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 날씨 참 좋은 부킷빈탕! Lot 10은 로컬마켓으로 유명하다. 중저가 제품과 전자제품이 많다. 북적북적하던 파빌리온이 조용해졌다. 행사가 끝나가나보다. 리워드 카드를 발급받는데 정말 친절하게 대해 준 파빌리온 직원. 쿠알라룸푸르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두 남자는 어디론가 분주히 향한다. 그곳은 다름아닌 파빌리온. 이미 갔었던 메가쇼핑몰을 찾은 이유는, 리워드 카드 때문이었다. 각 쇼핑몰들은 리워드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금액의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퍼센티지나 20달러 상당의 가격을 할인해준다. 우리는 그간 시장조사를 하면서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가격을 비교해 볼 기회가 제법 많았는데, 남자들이다 보니 따로 화장품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없고 코타키나발루..
2015. 1. 21. 01:59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8. 쿠알라룸푸르의 마지막 밤
힘든 일정의 마지막은 더 힘든 일정이다. 우리는 다시 부킷빈탕으로 와서 KLCC 수리야로 향했다. 부킷빈탕에 있는 파빌리온 뒷편으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가는 육교가 길게 나있다. 원래는 없었던 것이 이번에 와서 새로 생긴것인데 이를 통해 편하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갈 수 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한 30분을 걸어 공원을 가로질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도착했다. 그때의 시간은 무려 저녁 7시. 배고픔도 잠시, 그 거대한 타워를 만나니 자동적으로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아, 진짜 이 광경은 꼭 담아둬야 하겠다 싶어서 잔듸에 누워서 계속해서 셔터를 눌러대고 영상을 찍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타워를 지어냈을까, 알고보니 이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작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이곳의 최고층 빌딩이다. ..
2015. 1. 20. 10:3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중국발 ‘원조’의 위기, 스마트폰 치킨게임의 승자는? (중국 산자이폰의 기술표준화, 기술확산, 기술국가주의 관점에서) 대륙의 기상, 산자이 문화의 도래 일명 ‘산자이’라는 짝퉁제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팔려나가고 있다. 어원으로 따지면 ‘산적’ 즉, 기득권에 대항하는 반란집단이지만 이제 글로벌 시장에 대항할 만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긍정적인 의미까지 담겨있다고 한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까지 산자이(짝퉁)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예전부터 상하이만 가더라도 루이비똥이나 구찌같은 럭셔리 짝퉁 제품을 비교적 높은 퀄리티로 구할 수 있었다. 주 고객층이 중국인이도 했지만 우리나라 관광객도 진품과 깜쪽같이 똑같아서 이 제품을 꽤 구매했다. 일반 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외관 그리고 같은..
2015. 1. 19. 07:0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제 5회 워킹홀리데이 컨텐츠 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입니다
"영국YMS 1기로 영국에서 지낸 약 2년간 준비해온 영상입니다. 본 영상은 크게 세부분,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된 이유와 이를 통해 무엇을 얻었고 배우게 되었는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워킹홀리데이의 기본 취지와는 달리 목적없이 지내다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접했습니다. 저는 일뿐만이 아니라 언어습득 및 여행을 통해서 사람을 배워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상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현지언어를 대하고 배운다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여행중에 따듯한 도움을 받을수도 있음을 알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년간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그 경험에서 만난 사람들과 인터뷰. 그리고 한국까지 돌아오는 여정까지를 영상으로 엮었습니다. 공모전 제출용이라 5..
2015. 1. 15. 07:0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7, 잊지못할 타이푸삼 축제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우리는 셋째날에 우연히 가게 되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힌두교 성지인 이곳에서 일년에 한번있는 "타이푸삼 축제"가 있는 날이라고 한다. 타이푸삼이란 힌두교의 축제 중 하나로 1월 하순부터 2월 초순까지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이뤄지는 축제다. 그 중 백미는 셋째날이다. 첫째날은 사원과 신상을 꽃으로 꾸미고, 다음날은 신자들이 꽃과 신상으로 장식한 마차를 끌고 사원까지 간다. 셋째날은 신자 수백명이 고행을 하는데, 쇠꼬챙이를 혀, 뺨에 찌르거나 등과 가슴의 피부를 갈고리로 뚫는다. 이는 힌두교 신자들이 육체적인 고통을 통해 지난 1년간 지었던 죄를 신 앞에 속죄하고 축복을 비는 시간이다. 우리는 운이 정말 좋게도 제일 하이라이트일 때 오게 된 것이다. 질퍽질퍽한 두렁을 따라 그들..
2015. 1. 13. 07:0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6, 말레이시아 메가쇼핑몰을 말하다 2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겠지만, 말레이시아는 정말 다양한 메가쇼핑몰들이 산재해있다. 말레이시아를 도착해서 가 본 파빌리온과 스타힐 갤러리만으로도 광활한 쇼핑센터 였기에 대단하다 싶었는데, 이 밖에도 아직 3~4개의 쇼핑몰이 더 남아있다. 오늘 방문할 곳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쇼핑몰인 미드밸리 메가몰과 The Gardens 그리고 수리야 KLCC다. 쿠알라 룸푸르 시내 중심에서 20분 가량 떨어져있는 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 단지로 아파트 5-6개 동을 합쳐놓은 정도의 규모에 430개 샵이 입점해있다. 국내 코엑스 몰과 비슷한 분위기의 이곳은 메인 스토어인 Carrefour, Jusco 같은 슈퍼마켓과 Metrojaya 백화점 외에도 셀 수 없이 다..
2015. 1. 12. 16:26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5, 말레이시아 메가쇼핑몰을 말하다.
아침 일찍 습한 공기를 느끼며 일어나 맛있는 부페식 아침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닥 비싸지 않은 호텔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이 제법 괜찮게 나온다. 먹고 싶으면 먹고 싶은 만큼 양껏 먹는 시스템. 우리가 조금 더 빨리 일어났으면 더 많이 먹었겠지만, 말레이시아 시차에 적응하느라고...(시차 따윈 없지만..) 주섬주섬 주워먹고 일어나 근처 모노레일역 Tun sambanthan 역으로 간다. 호텔 근처에 있는 모노레일을 처음 타봤다. 주섬주섬 링깃을 넣고 플라스틱 승차권까지 받아든다. 우리의 목적지는 부킷빈탕. 말레이시아의 쇼핑타운 중 하나로 굳이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 명동과 많이 닮아있다. 일단 부족한 링깃을 더 뽑기 위해서 부킷빈탕역 아래에 있는 ATM에서 돈을 뽑은 다음 제일 먼저 부킷빈탕..
2015. 1. 5. 16:52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어쩌다 소비자는 이산가족이 되었나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이정도 만큼 ‘혁신’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공개 되었을 때 다양한 매체들이 집중적으로 이 ‘신문물’의 혁신성을 앞다퉈 보도했고 그것은 동종업계 보내는 'Warning Sign' 으로 인식되는데 이르렀다. 조선후기에 우리나라가 개항했을 때의 충격이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 이 신문물을 통해 그동안 아몰레드니, 햅틱이니 하는 새로운 기술만을 강조하던 삼성에 강력한 충격파를 주었고 이를 계기로 그들은 기존 노선을 수정하여 스마트폰 경쟁시장에 제대로 뛰어들게 된다. 이때부터 ‘혁신’은 스마트폰 전쟁의 무기가 되었고 ‘표준특허’는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철창살이 되었..
2015. 1. 3. 10:36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탐방] #4,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밤새도록 시내를 쏘다닌 탓에 당연히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로비로 나오니 이미 다들 식사를 다 마쳐가는지 우리에게 허용된 빵은 몇 점 없더라. 일단 씨리얼을 있는대로 말아먹고 남은 빵을 데워서 아침을 대신했다. 그리고 나서 일찍이 와이파이를 돌려보면서 말레이시아에서 숙소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행이 평가도 좋고 깔끔해 보이는 곳을 찾아 예약을 해놓고 계좌로 돈을 넣었다. 그리고 메일을 확인하는데 이거 참 난항이다. 왜냐면 사실 이 탐방을 끝내고 나서 우리는 자비를 더 들여서 코타키나발루 섬에 있는 키나발루 산 등산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한국에 있을때 보니 사람들은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데 자그만치 인당 80만원을 들여서 가는 것이었다. 우리는 돈도 없고 대행도 맡기기 싫어 전부다 혼자서 준비했다. ..
2015. 1. 2. 07:00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